애프터엘렌(AfterEllen)은 여성 동성애자/양성애자 위주의 대중문화 사이트입니다.
매년 사이트에서 투표를 통해 Hot한 여성 100명을 뽑고 있는데 올해의 투표 결과가 나왔네요~
http://www.afterellen.com/2011-hot-100-results?page=0%2C39
링크는 1위 페이지이고 페이지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시면 2위부터 100위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매년 생각하는 거지만 애프터엘렌은 어쩜 이렇게 못나온 사진만 골라서 올리는지...-_-
잠시 미드 위주로 일부만 소개해보자면
1위의 나야 리베라, 2위의 헤더 모리스는 요즘 미국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인기폭발인 미드 글리(Glee)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들입니다.
현재 2시즌 방영중인데 작년에 1시즌 방영했을 때는 둘 다 순위가 50위권 밖이었던 걸 생각하면
글리 2시즌이 얼마나 백합적으로(?) 사랑을 받았는지 짐작이 가실 거예요~
브리트니와 산타나, 일명 브리타나가 요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커플(...?)입니다! >ㅁ<
8위의 다이애나 애그론과 10위의 리아 미쉘도 글리의 출연진입니다.
백합이랑은 거리가 멀지만 배우 둘이 친해서 추종자가 많습니다. ㅎㅎ
나야 리베라랑 헤더 모리스도 베프예요!
둘이 1시즌에선 별로 비중도 없었지만 케미스트리가 장난이 아니라서 팬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바람에
글리 2시즌에서 이 둘의 스토리라인을 본격적으로 밀게 된 겁니다~
3, 4위는 작년에도 순위가 높았던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의 캘리와 애리조나 커플!
5위는 작년에 1위였던 하우스(House M.D)의 13이네요. 이번 시즌에 영화 찍느라 공백이 많았죠 ㅎㅎ
7위가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Pretty Little Liars)에서 백합 캐릭터 에밀리를 연기한 쉐이 미첼... 77위에 스펜서도 있네요.
9위는 스킨스(Skins, 3,4시즌만)의 나오미! 여전히 건재하군요 ㅎㅎ 에밀리는 14위에, 87위에 케이티도...!
13위에 엘워드의 벳사마 제니퍼 빌즈, 21위에 쉐인, 28위에 카르멘, 31위에 알렉스, 99위에 티나까지...
이매진 미앤유의 레나 헤디가 17위, 76위에 파이퍼 페라보도 있고 립서비스의 샘이 18위, 프랭키가 64위,
블랙스완 때문인지 19위에 밀라 쿠니스, 35위에 나탈리 포트만,
26위에 지나의 루시 로리스(최근에 스파르타쿠스에서도 남성향 백합 떡밥이 살짝...)
굿와이프(The Good Wife)의 마성의 여자 칼린다가 32위,
I Can't Think Straight의 쉬탈 쉐스, 리사 레이가 각각 37위와 44위, 지아의 안젤리나 졸리가 38위,
41위에 천상의 피조물의 케이트 윈슬렛, 47위에 미스트리스(Mistresses, 1시즌만)의 안나 토브,
리졸리 앤 아일스(필터링 백합)는 48위에 리졸리, 61위에 아일스가 있고 49위에 D.E.B.S의 루시,
South of Nowhere의 애쉴리가 56위, 스펜서는 81위, 65위에 글리의 수선생, 79위에 크랙의 에바 그린,
92위에 버피와 뱀파이어(Buffy The Vampire Slayer)의 귀요미 앨리슨 해니건까지...
참고로 위에 쓴 출연작은 거의 다 백합이거나 백합 요소가 있는 작품들입니다.
빨간색은 개인적인 추천작...ㅎㅎ
이름은 배우 이름인 것도 있고 캐릭터 이름인 것도 있고 제맘대로입니다. (..)
마지막으로 1, 2위를 나란히 차지한 글리의 브리타나 짤(반은 배우짤) 몇 개 풀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정의의 ㅆㄴ(....가장 적합한 욕을 집어넣으세요)이라 불리고 있는 산타나역의 나야 리베라는
실제로 브리타나의 열렬한 지지자이기도 하고 성 소수자의 권리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최근 GLAAD(Gay and Lesbian Alliance Against Defamation) 어워드의 사회자로 초빙되는 등
새로운 L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당
글리(Glee)는 미국 공중파 채널 Fox에서 방영 중인 뮤지컬 코미디 틴드라마입니다.
대사를 노래로 하는 건 아니고 주인공들이 합창단인 것뿐이니 손발이 오그라들어 뮤지컬을 못보시는 분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손발이 오그라들지 않는다는 건 아니고 틴드라마라 때때로 손발이 퇴갤할 때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내용도 노래 먼저 고르고 스토리 쓴 거 같은 개연성에다 막장의 요소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음악과 퍼포먼스가 워낙 좋고 깨알같은 유머가 있기 때문에 자,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
백합 비중은 낮지만 게이 캐릭터 비중은 높은 1시즌부터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동성애자의 인권을 직설적으로 다루고 게이 캐릭터의 인기도 장난이 아니며 시청률도 대박!
2시즌에 게이 캐릭터 비중이 더 올라가고 브리타나까지 합류하면서 지금 방영 중인 미드 중 명실공히 가장 게이한 드라마! (...)
현재 2시즌 마지막 에피소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2시즌 휴방기에 똥줄탔던 거 생각하면 지금 보기 시작하는 당신은 행운아!
사실 이 글의 순수한(?) 목적은 글리 전파라능...
분위기가 궁금하시다면 퍼포먼스 하나 보세요~
기네스 펠트로가 게스트로 출연해서 불렀던 Forget You입니다.
별로 좋아하는 퍼포는 아닌데 저작권 때문에 다 유튜브에서 잘리고 없군요 ㅠ
http://www.youtube.com/watch?v=e1_B9FCZJMA
+
좋아하는 퍼포먼스 영상 하나 찾았네요 :)
Like A Prayer
오우! 글리!
좋은추천 아주 감사드려요~>ㅁ<
여배우들 비주얼도 좋고 귀엽네요 ㅎㅎㅎ
추천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