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만화동아리 동기(여자)의 경험담인데... (혹시 여기 가입해있으려나???)

조금 오래되었지만 아주 므흣한 이야기인것 같아서 여기에 소개를 할까합니다.

(없을것 같지만 게시판 규칙에 맞지 않는 단어(?)가 있어도 원문 그대로 올리려 그러는 것이니 너그럽게 봐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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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8 17:53

우리동네 부산은행에

완전 죠낸 이쁜 아가씨 있디 *ㅛ*♡

첫눈에 확 띄는 참한 듯 이쁜 외모에

키도 크고 적당히 날씬하고 상냥하고

아 완전♡

어째 말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말할기회도 엄꼬 ㅉ

맨날 눈요기만 했었는데

얼마전에 은행갔을 때

그 아가씨가 아픈 거 같아가지고

내가 까스활명수 사줬거등

근데 오늘 간만에 은행갔더니

아가씨가 내한테 말거는거라-/////*ㅁ*♡

그때 너무 고마웠다면서

소리지르는 손님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거 첨 받아봤다면서

내 오길 기다렸다면서 선물을 주더라. 비누세트 

*ㅛ* 아~♡

아가씨반해썽♡

나는 빙신같이 말도 제대로 못하고

순간 멍-해가지고 -ㅛ -;;;

이런 븅 ㅉ

어짜면 친해질끄나 *ㅛ*

완전 두근두근이다 *ㅛ* ♡

(동기 친구들의 여러 리플 생략)

(글쓴이 본인 리플 계속)

2007/07/19 21:23

ㅛ -;; 이 보살들이 난리군아ㅋ 다대포 삼환아파트 앞 부산은행이다 -ㅛ -+
참하기도 하지만 이하늬에 이다혜를 믹스한듯한 느낌? *ㅛ*
이런 동네에서 완전 희귀한 미모지 *ㅛ*♡
내 평생 은행에서 그런 미모는 첨봤다 아니 밖에서 본 미모순위 탑5안에도 들끼다
울 남친도 인정했다니깐. 피부가 조금 안좋은 듯 하긴하다만 머 그정도야. 그런건 박피한방이면 해결된다.

나의 계획은 몇번 은행 간 다음에 께끼한쪼가리 줄까 생각중이다
아님 쿠키를 구워서 선물할까?
실속있게 이쁜 파우치가방 하나 만들어서 선물할까? 비누가 참 좋더라구요~ 이라믄서 *ㅛ*♡
그나저나 선물은 둘째치고 말이나 제대로 했으믄 좋겠따 -ㅛ -;
빙신같이 말도 제대로 몬하고
에레이

근데 내 스토리의 마지막은 커밍아웃인거가 - ㅛ-;;;;
너무 어립다;;;;;;;;;;

(동기 친구들의 여러 리플 생략)

(글쓴이 본인 리플 계속)

2007/07/21 23:10

- ㅛ -; 야들아 내가 사진 찍을 정도로 친하믄 이래 고민하긋나 나도 찍고 싶거등//-ㅛ -;;
찍을 카메라도 없고 이 쪼깨난 동네에서 몰래 그런 짓하는 것도 완전 수상해보이거든;;;;
찍다 걸리믄 나는 이동네 떠나야 댄다 -ㅛ -;;;

뭔가 진도(?)가 나가서 친해지면 최선을(?) 다 해볼께//-ㅛ -+;;
집 가까운 것들은 직접 방문해봄이 어때? *ㅛ* 계좌하나 개설하고 ㅋㅎ

(글쓴이 동기 리플)

2007/07/22 20:26

□□야 내생각에는..ㅡㅡ;; 은행명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였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ㅡㅡ;;

왠지 저 보살들중 하나가 쳐들어갈거같노..ㅡㅡ;; 그 아가쒸를 보호해라...ㅡㅜ

(글쓴이 동기 리플)

2007/07/23 00:00

□□ // 나우시카가 뭐라고 하든? 꿈에서 푸른 청정의 땅을 보았지만 아직 미성숙한 인간들이
몰려와서 오염시킬까 봐서 그냥 이상은 이상으로 놔두고 현실로 돌아간다고 안 하던가?
이상은 이상으로 놔둬야 한다. 그래야 스토리가 진행되지.
일단은 백합물로 진행시키고 있다....매우 현실적인 분위기로....

사진을 절대 올리지 않을 것을 부탁한다.

(글쓴이 동기 리플)

2007/07/24 12:51

이런 설레임이 또 몇년만인지.. □□야 고맙다.

출처 : 모대학 동아리 동기 카페 자게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