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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브라카다브라
최면의 힘을 믿으신다면, 비슷한 주제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은연중에 주입시키면 최면에 걸릴지도 모릅니다.
친구 ABC와 얌전히 놀고 있었죠.
그냥 노닥노닥 수다 떨려고 만난거라 , 맛있는 거 시켜놓고 시시덕 거리며 놀았습니다
A와B가 둘이서 신나서 떠들고, 전 자연히 C와 얘길했죠
한가지 얘기가 기억이 안나는데, A랑 가는 길에 얘기를 아마 키스에 대한 얘기를 했었습니다.
C가 얘기하기를 자기는 남자친구랑 키스하는 게 싫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냥 뽀뽀가 좋다고
그런 얘기를 해서 그런가...
시간이 흐르고... C가 왜이렇게 얼굴 가까이 있는걸까
하는 데 , A가 버럭 화내면서 쳐다보더라구요.
알딸딸 얼떨떨했죠
그리고 집에 가는 택시뒤에 저랑C랑 앉았습니다.
C가 안기는 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뽀뽀해달란 뉘앙스였어요
그래서 가볍게 뽀뽀했었네요
그리고 다음날 A한테, 나 생각해보니 C랑 뽀뽀한거같다 . 창피하다 그랬더니
"니네 그 bar에서 왜 키스하고 그러냐고 사람들이 쳐다봤다' 그러더라구요
난.... 택시에서 가볍게 뽀뽀한 기억뿐인데 !!!! PTL
한 이주정도 손발이 오글거려 생각도 안하려그랬는데,
지나고 나니까 , 기억 안나는게 아쉽기도 하고 ?ㅋㅋㅋ
잠재의식이란 무서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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