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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작가 분이시죠. ^^
추리와 백합이 묘하게 어우러져 있어요. 의외의 반전도 있구요. [웃음]
그리고 약간.... 슬... 퍼요.. ㅠㅠㅠㅠㅠㅠ.
저는 이 책을 읽고 한동안 멍.. 했어요. 뭐랄까. 잔잔하게 감정을 요동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10년 전 일어난 살인 사건을 주제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챕터 별로 이어집니다.
마리코, 요시노, 카츠미, 마오코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주인공이 다른 등장인물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또 어떤 정서를 가지고 있는지를 천천히 풀어가면서 사건의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내용이예요.
더 이상의 스토리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
저는 백합 특유의 분위기가 스트레잇하고, 강한 느낌 보다는..부드러우면서 여성스러운 정서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 나오는 백합이 딱 그런 류라고 느꼈어요. 부드럽고 애절하고, 여운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우정 이상 사랑 미만의 아쉬운 마음, 그리고 남겨진 아이들의 추억.
결말부를 읽으면서는 여러 구절들이 마리미떼와 겹쳐 보였어요. [웃음]
그리 길지 않은 이야기니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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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봤죠. 배송 오자마자 바로 뜯어 봤는데 음, 뭐랄까 좀 잔잔한 소설이었어요. 전 특히 요시노랑 가츠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네타될지도 모르니까 자제해야될듯 ..무튼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