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투데이] 배우 엄정화가 후배 김효진과 베드신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7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샌텀시티 신세계문화홀에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끝과 시작’ 기자회견이 열렸다. 엄정화는 이번 영화에서 김효진과 키스신, 베드신 등 파격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날 엄정화는 ‘촬영하는 동안 어려운 점이 없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쉬울 것 같지 않았다. 촬영할 때도 마찬가지였다”라며 “김효진과 키스신, 엔딩신 등이 어려웠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어디까지 연기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효진이 너무 가냘픈 몸매를 가지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보호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다. 많이 보호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 실제 내가 리드를 당하는 느낌이라 마음속으로 미안해했다. 그런 감정을 가지고 촬영했다.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민규동 감독은 “엄정화가 김효진과 베드신을 찍은 후 ‘여자가 내 위에 있는 느낌이 이상해’라고 말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김효진은 엄정화와 베드신 촬영에 대해 “엄정화와 즐겁게 촬영했다. 노출신 있을 때는 배고픈데도 밥도 못 먹으며 꼬르륵 꼬르륵 거리며 촬영했던 것이 기억난다”며 수줍은 듯 미소를 띠었다.

‘끝과 시작’은 지난 7월 개봉했던 ‘오감도’의 네 번째 에피소드였지만 장편영화로 재편집됐다. 주인공 정하(엄정화 분)에게 사고로 죽은 남편 재인(황정민 분)과 밀회 중이었던 나루(김효진 분)가 찾아와 기묘한 동거를 그렸다.

 

 

감독님 폭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작 기사 하나인데 왜 이렇게 설레는거죠?ㅋㅋㅋㅋㅋ

기사에 모에할 수도 있구나.........그리고 기자님 어서 백합인 인증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