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글을 이어나간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나름, 다음 연재에 문의쪽지도 받는답니다emoticon

 

 

 

 

부제 : 역시 나는 츤데레

 

취미가 시간 예쁜 사람 구경하기인 뼛속만 백합인인 본인입니다만....

 

보는 건 좋지만 보여지는 건 북흐러워요emoticon

 

 

어찌된 일인고 하니....

언젠가부터 참 예쁜 사람이랑 아이콘택트를 하게 된거죠.

역시 난 아이콘택트의 고수라니까 후후. 하면서 즐기기를 잠시

가만 보니...

 

 

내가 먼저 추파를 날린게아니고  눈으로 레이저를 쏘다못해 얼굴을 뚫어버릴 기세예요...emoticon

진심... 부담스러워요

 

이 것이 S와 M의 차이란 말인가!! <-

 

뭐랄까 부서가 다르지만 자리가 가깝다고 할까요

 

저는 당신을 봐도 되는 방향이지만 , 당신은 날 보기 위해서 보는 거같은데요, 내뒤엔 아무도 없는데,

신기있으세요?하고 묻고 싶을정도...<-

 

가만보니 말이죠. 이사람이 나름 매일매일 컨셉이 있어요.

어느날은 무심한척 안보다가, 새침하게 보다가, 이 글을 쓰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오늘은 쌩글거리면서 눈웃음 작렬하는 데 말이예요,

진짜,,,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눈마주쳤는데 아주 얼어버리겠어요

 

제 글을 읽지 못한  비위킥인인가봅니다ㅠㅠ

추파는 그렇게 대놓고 날리면 안되는데 말이예요.ㅠㅠ

다 들키다 못해 손발이 오글오글 거려요.

 

나에게 빠져빠져 모두 빠져 버려  착각의 늪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나중에 친해지면 , 알게되겠죠. 왜 쳐다봤는지

 

하지만 친해지고 싶지 않아요! 이게 바로 백합이니까요 !?

친분이 있는 사람과는, 진짜 , 백합의 그 !!! 애 끓는 마음이 안 생기기 때문이예요

 

 

3D(현실)보다 2D(백합)을 중요시하는 저는 막장인가효

어차피 친해질거 백합을 좀 더 즐기고파요<

 

 

 

 

부제: 남자에겐 나쁜여자, 여자에겐 좋은 여자

 

저도 여자라고, 남자에겐  공주대접받고 싶어서 제 멋대로 하지만요,

여자한테는 환심을 사려고, 온갖 비위를 다 맞춰주거든요.

 

적이 되서 무서울 존재라면, 동료로 만드는 게 현명하죠. 여자는 무서운 존재랍니다 ~♥

 

 

여자한테 환심사는 가장 쉬운 방법 : 이야기 들어주기

초급은, 응! 예뻐! 두마디만 할줄 알면되요.

중급은, 응! 예뻐! 맞장구 쳐주기

고급은, 응! 예뻐! 맞장구 쳐주고, 편들어주기

이 이상은 개인과외 문의 바랍니다 Tel.1588-5588

 

 

듣는 즐거움에 관하여 잠시 말씀드리자면,

 

전 사실 말하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개그욕심 있어서, 내 말에 사람들이 웃으면,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어요.

하지만 대화에서 화자의 입장은 생각보다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가게되요.

말은 많이 할 수록 실수가 많거든요.

 

공자가 출세하길 원하는 제자에게 실수가 적으면 출세한다고 논어에 나오죠.

잘 하는 것만큼 중요한게, 실수가 적은 (위험이 적은) 거 거든요.

 

그러니까 말은 잘해봐야 본전이예요.  

말은 하면서 적을 만들지만, 들으면서는 편을 만들수 있다고 해둘까요.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특징이

'주도적이고, 고집쎄고, 승부욕이 강하고, 애정결핍' 이라는거죠.

곰곰이 생각해보고, 본인이 애정결핍부분에 해당된다면, 화자에서 청자로 얼른 돌아서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자기 얘기 들어주는 사람 좋아하지, 자기한테 지 얘기하는 사람 좋아하는 거 아니거든요.

 

 

서론이 길었네요;; 일필휘지로 써내려가는 초안이다보니...

 

 

저같은 경우는 보통 먼저 추파를 날리고  고백을 받는 입장인데요.

남자같은 경우는 사귀거나 차면되는데

 

여자같은 경우는 , 생각해보면 고백을 사귀고 난뒤에 받게되요

'우리 그때 사귄거잖아' 라는 말을 몇번을 들은 건지. 세번이네요

 

장난스럽게라면

고등학교 다닐 때, 후배들한테 우정이 아닌... 좀 끼있게; 사랑한다는 편지나, 기습뽀뽀라던가; XX언니 내꺼야라고 싸운다던가하는

상황이야 많이 당해봤지만,

 

 

 

진지하게는 이런 일이 있었어요.

항상 붙어다니다가, 같이 붙어다니기가 좋지만은 않은 친구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만나기 쉽고, 같이하기 쉬운 다른 친구들이 생겨서 조금은 멀어졌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문득보고 싶어 연락을 했죠. 오랜만이라 참 즐거웠어요.

그 김에, 서로가 왜 멀어졌고, 그렇게 싸웠나 생각해보니

 

내가봐도 이건 연애였나 싶어요. 

백합이라고 얘기하고싶지만...

 

제게 생겼던 새로운 친구를 그렇게 미워했었어요 그친구가.

'넌 걔를 참 싫어했었어'라고 물었더니

'니가 좋아했기 때문이었어'라고 하더라구요. 진심으로.

'니가 좋아한 애들은 다 싫어했었다'라고 , 덧붙여서

 

벙찌더라구요... 아니 이거슨 백합!!

 

그 애가 한 가장 충격적인 말은

'왜... 나로는 부족했니' 라고...

 

벙찌더라구요... 아니 이거슨 진리의 백합!!!

 

 

사실 다 농담처럼 얘기하고 넘어간건데,

또 어떻게 보면 그 애가 농담처럼 솔직히 말했는 데, 제가 완전 장난처럼 휙 넘겨버렸죠.

 

...

 

제가 이 게 참 문제예요.

예쁜 사람한테 그렇게 추파를 날리니...

저는 애정(으로 쓰고 백합으로 읽는다)으로 접근해서 우정으로 시작하는 데,

상대방은 애정으로 시작하게 되니...

 

생각해보면, 다큰 처녀들이 일주일에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서 밥먹고,

보고싶다고 연락하고, 챙겨주고 그러는게

연애라면 연애네요...

 

 

밤도 늦었고 이만 마무리 해야겠어요... 아; 엉망진창이네요.

상담 좀 받아야겠어요.

 

 

 

백합을 보는 건 즐겁지만, 겪는 건 곤란한 건 저뿐인가요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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