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백합 만화라고는 할 수 없지만

백합향은 나는 신간 몇 권 소개해 봅니다.

※ 책 표지와 소개는 리브로에서 퍼왔습니다.

우선 길모퉁이의 우리들.

BL, 순정, 백합을 넘나드는 나카무라 아스미코의 두번째 순정 만화 단편집입니다.

첫번째는 짝사랑 일기 소녀였는데 여긴 백합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BL 만화인 동급생, 졸업생이 가장 유명할 것 같은데 백합도 종종 그리시는 분이죠.

얼마 전에 정발된 길모퉁이의 우리들에 백합 단편이 하나, 백합 캐릭터가 나오는 단편이 하나 있습니다.

이하는 책 소개입니다.

 

학원제의 후야제에서 포크댄스를 함께 추면 커플이 된다는 소문에 잔뜩 들뜬 학교. 여자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온다(일명 몬짱)는 친구들과의 내기를 핑계로 그동안 좋아했던 아유미에게 고백을 한다. 한편 아유미의 절친 사야는 온다가 영 마음에 안 들고, 온다의 친구이자 사야의 소꿉친구인 미도리는 왠지 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데.... 소년 둘&소녀 둘, 총 4명의 연애 스크램블을 그린 ‘길모퉁이의 우리들’을 비롯해, 여교사와 남학생, 그리고 우연히 두 사람을 보게 된 소녀, 남자와 흡혈귀♂, 소꿉친구 두 소녀 등. 나이, 종족, 성별을 뛰어넘어 구축된 뒤죽박죽 상관관계를 달콤 쌉싸름하게 그린 작품집.

 

2010년 유난히 일본만화계를 뜨겁게 달궜던 야마시타 토모코의 최신작!
그녀가 이번 작품에서는 ‘같은 여자로서’ 내일을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는 여자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남아내었다.
본 작품은 일본 만화출판 종사자, 문화계 인사들이 선정하는 '이 만화가 대단하다' 2011년 순정만화부문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하였다.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스물다섯 살인 한 여성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하여 그녀의 주변인물들에게 하나하나 초점을 맞추어가는 여섯 가지 옴니버스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여자들의 아름답고 순수한 부분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연약한 면, 공격적인 태도, 걱정과 근심 등 여자로서의 본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주인공들이 토로해간다.
삶에 대한 불안과 외로움, 초조함을 안고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일상은 알록달록하지도, 그렇다고 상큼하지도 않지만 여자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당신이라면 분명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의 특색 중 하나는 주인공들이 하나같이 다른 이로부터 '사랑 받고 싶어'한다는 점. 하지만 그게 꼭 남자에게 받는 사랑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 이 작품의 큰 매력이기도 하다.

 

이번엔 장편!

그림체가 '엠마'의 모리 카오루를 연상시키는 지젤 알랭입니다.

표지의 아가씨가 해결사라는 설정이라(그래봐야 사소한 일들이지만)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중에 한 편에 백합 캐릭터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캐릭터였어요!

앞으로도 비중은 작지만 계속 나올 것 같기도 합니다.

2권에도 백합 요소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아직 정발이 안돼서 모르겠네요.

역시 책 소개도 첨부합니다.

유럽 한 마을에 위치한 아담하고 예쁜 맨션. 다수의 세입자를 보유한 이 건물의 소유주는 놀랍게도 아직 어린 소녀, 지젤 알랭. 그녀는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부족한 것 없이 자랐고 고급 교육도 받아 지적 능력도 뛰어나지만, 왕성한 호기심 탓에 집에서 뛰쳐나와 혼자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급기야 [만능해결사 사무소]를 차려 고양이 찾기부터 빈집청소까지 온갖 의뢰를 해결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가씨답게 아직 세상물정을 몰라 실수 연발! 그런 그녀에게 집세가 밀린 것을 빌미로 이래저래 휘둘리고 있는 것은 젊은 세입자 청년 에릭. 탐정과 조수처럼 콤비를 이룬 둘은 마을 곳곳을 누비며 소소한 이웃의 사건을 해결하고, 그 사이 에릭은 이 당돌한 아가씨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데...

 

21세기인 이 세상에도 신들의 숫자는 무수히 많고⋯.
고미술상 야오요로즈당의 객식구, 고양이신 마유님에게는 오늘도 신계의 유쾌한 동료들이 우르르 몰려오는데⋯?! 게임을 하며 그저 평화롭게 빈둥거리고 싶기만 한 마유 앞으로 어느 날, 거대한 항아리가 배달된다.
화제의 팀이 선사하는 미소녀 만발 우리 동네 신령님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