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fterellen.com/TV/2010/3/top-fifty-lesbian-bisexual-characters

애프터엘렌(백합 미디어 소식 등을 다루는 유명한 사이트)에서

레즈비언 & 바이섹슈얼 캐릭터 인기 투표를 했나 봅니다.

아래 숫자 클릭하면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시면 50위까지 쭉 보실 수 있어요. ^^

간단한 감상:

1. 나오밀리의 위ㅋ엄ㅋ (스킨스 시즌4 마지막 에피소드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

2. 그레이스 아나토미 시즌1 보는 중인데 빨리 따라잡아야겠네요. ㅎㅎ

3. 장하다, 우리 윌로우!!!

4. 역시 엘워드는 대표 백합 드라마 답군요.

5. 레일라가 탈라보다 인기가 많다니! 그것도 한참! 좀 놀랐습니다. 레일라도 좋아하지만...^^

여기서 급딴얘기.

요즘 미드 중에 살짝 백합향 나는 작품이 종종 보이더군요.

붉은하늘님이 말씀하신 위기의 주부들도 그렇고

얼마 전에 시즌4가 끝난 히어로즈도 그렇고

시즌1 휴방 중인 플래시포워드와 현재 시즌1 방영 중인 굿 와이프도...

백합도는 위기의 주부들>히어로즈>플래시포워드>굿 와이프 순입니다.

앞의 둘은 주요 캐릭터 중 하나가 흔들리는(..) 중이고

뒤의 둘은 주요 캐릭터 중에 레즈비언이 있는데 상대방은 비중이 작거나(플포) 안 나옵니다(굿 와이프).

아이러니하게도 작품으로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건 굿 와이프입니다.

앞으로 상대방이 나올지 안 나올지는 미지수지만 작품 자체가 워낙 좋습니다.

제목에서 유추하기는 힘들지만 진지한 법정 드라마입니다. 떡밥도 잘 버무려져 있어서 흥미진진합니다. (..)

시청률도 높고 잘 만든 작품이에요. :)

파일럿만 흥한 플래시포워드와 시즌1 이후 망작 취급을 받고 있는 히어로즈(전 시즌2까진 재밌게 봤지만;)는

추천하기가 조금 힘듭니다.

게다가 히어로즈 백합은 시즌4에서나 시작된다능...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알 수 없다능.....

위기의 주부들은 시즌별로 기복이 좀 있지만 재밌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보신 분이 많겠지만 안 보신 분들은 한 번 보세요~

매 시즌마다 사건이 벌어져야 해서 좀 막장 동네처럼 보이긴 하지만 센스가 넘치는 드라마예요~ㅎㅎ

PS. 남주인공이 초절정 미남이라 눈이 즐거운 신작, 화이트 칼라에도

비중은 작지만 백합 캐릭터가 등장하긴 합니다. (상대는 안 나옴)

근데 첫 에피에 나오고는 사라졌...... 더니 시즌1 마지막 에피에 다시 등장하더군요.

고정 캐릭터이길 바랐는데 배우 스케줄 사정상 빠졌나 봅니다. ㅠㅠ

화이트 칼라는 가벼운 수사물인데 파일럿이 진리고 그 후부터는 남주 얼굴 뜯어먹고 삽니다. (..)

궁금하신 분은 파일럿(첫 에피)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