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과는 눈을 마주 치고 싶어할 것이다.

눈길이 오지않으면, 흥미가 없는 것이다.

흥미가 없어보인다면, 흥미를 유발하겠어!!emoticon

요런, 개인적인 판단에 의해서 하는 , 3단 요법에 이야기 해볼까 해요

 

 

1. 아이콘택트

눈을 자주 마주치면 정듭니다.

예쁘지 않아도, 자주보면 정들고 , 익숙한 얼굴은 못생겨도 귀여워보이죠.

 

좋아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눈을 맞추며 하는 걸 좋아합니다.

이미지메이킹을 위해서 수줍은 듯 눈길을 피하는 연기도 자주 하지만 말이죠.

 

세명이서 이야기하다 보면,

화자가 되는 경우... 시선을 골고루 자연스럽게 배분하는 것에 매우 신경씁니다.

반대로, 청자의 입장에서는 시선을 뺏어 오는 일에 매우 신경쓰죠.

시선이 오지않으면, 호응이나 추임새를 넣는다던가...  오버액션까지...

들으면서도 주도권을 쥐고 싶어하는 심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학교다닐 때 부터, 선생님의 시선을 끌어오는 자연스러운 능력이 있었던 것같습니다.

남의 시선을 끌려고 튀는 짓도 많이 해봤구요. 오죽하면 롤링페이퍼에 튄다라는 말이 대부분....

이제는 좋은 시선과 좋지 않은 시선을 잘 알기 때문에, 좋은 시선, 좋은 평판을 유지하려고 하는 약은 성인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아이콘택트는 인간관계의 시작과 끝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각설하고 백합으로 넘어가서,,

당연히 내가 먼저 관심을 가진 경우는 대부분 '예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간단한 이유라도 신기하니까!

백합을 깨우치기 전부터도 예쁜사람은 좋아했습니다.  이건 남녀노소 동서고금을 막론한 순리 가 아닐까요

 

아이콘택트의  필살기는 자리선점!

 

자리배치의 초보자분들은, 소극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의 뒤에 앉게 되죠. 맘편히 오래 보기 위해서

고급과정으로 들어가면, 그사람의 시야각 중앙에서 앞에 앉아야 합니다.

어차피 뒤통수만 보느니 얼굴도 보고 아이콘택트도 하세요.

 

대상- 친구 - 나

 

이렇게 자리 잡는 경우가 가장 좋습니다.

친구와 이야기 하는 거같지만, 대상의 움직임을 관찰하기도 좋고, 여차하면 흘깃 눈 마주치기도 좋죠.

친구와 재밌게 얘기하면 할 수록 좋습니다.

'쟤들은 무슨 재밌는 얘길하는 걸까'하는 흥미로 분명 쳐다보게 됩니다. 그 시선을 즐기세요.

오히려 '너 왜 나 쳐다보니' 하는 느낌으로

 

 

2.아이레이저

 

맘에 드는 사람에게는 레이저 빔을 쏴주세요.

100번 1000번이고 나혼자 보더라도 한 두번 얻어 걸리기 시작하면, 저사람은 날 쳐다본다라는 인식이 생겨납니다만...

역으로 '왜 쳐다봐 재수없어'라는 경우도 생긴다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절대로 똑바로 쳐다보면 안됩니다.

 

내 시선이 흐르는 곳에 니가 있을 뿐  이라는 신승훈의 노래를 불러주세요.

 

의외로 시선이란 굉장히 따갑습니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시선을 받으면 되받게 되어있죠. 자기 보호본능적인 감각일지도요...

텔레파시도 무진장 보내봤는데 이거 영 쓸모없더라구요. 영이 탁해서....

 

보통 어린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자아이의 관심을 받고 싶은 나머지

괴롭힘으로 역효과를 많이 보는 데요... 사실 이는 성인들도 많이 범하는 실수입니다.

크게 얘기해서 주목받는 다던가... 과하게 오버하며 이야기하기... 개그도 무리수 두고....

이런 거 다 필요없습니다. 밑져야 본전. '저사람 웃겨' 정도 들으면 그나마 선방 한 경우.

 

 

어찌됐던, 같은 여자로서 예쁜 여자에게 시선을 보내는 게 , 생각보다 많이 안전합니다.

모르는 사람 빤히 쳐다보다 왜쳐다보냐 물어보면, 그옷이뻐서 어디껀가 쳐다봤다하면되고,

머리 이뻐서, 어떻게 한거예요? 물어보면,

기분나쁜 시선도 돌아서면서 자신감충족으로 변하죠.

 

여지껏 무수히 시선으로 추파를 날렸지만, 오해산적도 없고, 사이 나빠진적도 없고 말이죠.

 

 

3. 아이스토킹

 

몸은 정직한것

 

나도 모르게 눈은 그사람을 쫒아가고 있다죠. 눈만 쫒는 스토킹은 스토킹 티도 안납니다. 마음껏 스토킹해주세요.

어차피 그사람 동선이야 손바닥 안에 있는 것 아니겠어요.

학교 식당에 있는 거 뻔히 알고... 밥 받으면서 어딨나... 확인한뒤 적당한 자리 착석.

역시 가장 좋은 위치는 친구 뒤로 그사람 얼굴이 보이면서 눈이 마주치기 좋은 자리.

 

또 지척에 있는 경우는, 그사람이 날 안본다고 뚫어져라 쳐다보면 다 들킵니다!!

대충 반경 2m 안이라면... 시선을 살짝 내려서 한 곳에 고정시키세요. 그리고 시야안에서 마음껏 즐기는 거죠.

 

 

 

뭐 써놓고 봐도 딱히 백합하고는 관계가 없고....

이건 뭐 완전... 시선으로 희롱하기가 되어버린 ㅠㅠ

 

어찌됐던 예쁜사람 쳐다보는 게 즐겁다는 거죠.

 

 

모르면 2D 알면 3D?

 

요즘 말예요.  지척에 참한 분이 계신데... 김유미같은 분이 계세요.

어찌나 눈이 즐거운지 emoticon

매일은 아니지만... 못보는 날이 너무 아쉬울만큼 보는 즐거움이 크네요.

 

 

멍때리는 데, 예쁜분하고 눈이 마주친거죠.(두근두근)

근황이랄까 아이콘택트하면서 놀았답니다.

 

적당히 이뻐야 질투도 나고 그러지, 너무 이쁘면 말이죠. 숭배하게 되요(?)

 

요즘 드는 고민인데 말예요. 사실 예쁜사람들은 친해져봐야 별루 재미없거든요

얼굴이 흥미로운만큼, 성격이 재밌기도 힘들고... 좋은 성격이기도 어렵고,

예쁜얼굴도 친해지면, 그냥 익숙해지기 마련이거든요.

 

예쁜사람은 안친해야.... 2D 만화 속의 사람같은 '이미지'가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예전같으면 벌~~써 인사하고 살랑살랑했겠지만...

요즘은 두고보고 있어요. 이런 혼자 놀기도 오랜만이라... 친해지기전에 마음껏 백합을 만들기 위해서

눈짓으로 장난질 좀하면서, 내가 또, 백합을 만들고 있고만 하고 말이죠.

뭐랄까... 정작 친분있는 사람들하고는...

그... 백합의 애뜻함이 안생겨서 말이죠!!!=ㅁ=

이런게 바로 현시창인가 emoticon

 

 

잠도 안오고 먼소리를 이렇게 벅벅해댄건지 emoticon

제가 꼭 그분하고 백합스토리를 만들어 올게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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