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849
원본 : http://mizuumiy.egloos.com/3891108
[명예의 전당] 역대 애니송 라이브 및 이벤트 참석 리스트
「Girls Love Festival8」
・ 공식 : http://www.lovefes.info/
・ 개최일시 : 2012.08.20. 12:00~16:00
・ 개최지 : 오오타산업플라자PIO(大田区産業プラザPIO)
・ 공식 : http://www.lovefes.info/
・ 개최일시 : 2012.08.20. 12:00~16:00
・ 개최지 : 오오타산업플라자PIO(大田区産業プラザPIO)
8회차를 맞이하는 일본 백합제입니다. 「일본 백합제」라는 명칭은 미즈우미가 멋대로 갖다붙인 거고, 현지 공식 명칭은 「Girls Love Festival」, 줄여서 GLF. 일본백합제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처음 참석한 일본 백합제4에 비해 규모도 제법 많이 커진 회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오른쪽은 Key 온리전, 왼쪽이 백합제. 시간이 되면 Key도 돌아보고 싶었지만, 역시 시간이 모자라서 음....
* 전체개요
전체적인 조감(?)은 이런 느낌입니다. 어른의 사정을 고려하여 일부러 흔들리게 찍었으므로 양해를.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어림잡아 대체로 200부스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입장권 대신 카탈로그를 의무적으로 구매하게 되어 있습니다. 1,000엔. 이걸로 들어오고 나갈 때 보여주면 됨. 내부에는 만화로 그려진 주의사항과 부스안내 등이 적혀 있습니다. 전 준비는 하나도 안하고 갔습니다. 무슨 코미케도 아니고.. 카탈로그 들고 구석에 서서 볼펜 들고 부스 소개를 촤라락 넘겨가며 어디를 찌를지 전체적인 지도와 위치만 파악해 두었습니다. 애시당초 성우백합이 아니면 그다지 구입하지 않기 때문에..
SSA단 소속의 아리무라 기자양반도 출전하고 있길래 가서 인사하고 잡담 좀 한 다음에, SSA단의 백합인 09 후쿠시마군과 조를 짜서 돌기 시작.
* 이시카와 프로
「달라붙은 별」로 유명한 이시카와 프로의 부스입니다. 직접 이시카와 프로 본인에게 인사하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시부야에서 감상하고 한글로 감상문 적은 사람이라고 하니까 바로 알아보시더군요.
이시카와 프로「그때 좋은 이야기로 감상문 적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기뻤습니다^^」
유세현「2003년에 야미모자를 보고,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근 10년 걸려서 혼자서 만드신 거죠?」
이시카와 프로「아, 예. 그렇습니다. 만들기 시작한건 2~3년 전부터였지만요」
유세현「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실력을 높여서 자기 손으로 백합물을 직접 만들어낸다는게... 거의 혼자서 만드셨으니까요. 정말 고개가 숙어지는 백합에 대한 열정입니다. 그런 의미로 사인좀!」
위 DVD는 시부야 상영회때 감상하고 감동받아 한칼에 질러버린 달라붙은 별 원작. 아래는 이번 백합제 신작으로 내신 풀컬러 동인지입니다.풀컬러 동인지에는 특별히 제 아호와 이름까지 넣어서 사인해 주셨습니다.
유세현「앞으로 신작계획은 있으신지..?」
이시카와 프로「아, 예. 지금 구상중에 있고 곧 제작에 들어갈 겁니다. 이번에도 백합입니다^^」
유세현「오오, 그거참 기대가 되는군요. 사실 달라붙은 별도 18금을 뛰어넘은 15금이라서 그 점에 있어 매우 감동했습니다. 참으로 구도가 대단하다고 할까...」
이시카와 프로「그런게 역시 더욱 불타오르지요!! (활활)」
유세현「역시 뭔가를 잘 아시는군요^^ 신작 나오면 꼭 구입할 테니 힘 내 주십시오.」
이시카와 프로「감사합니다! 한국의 팬 분들께도 잘 부탁해요!」
백합물을 보고 감명받아 자신의 손으로 백합물을 기어이 완성시킨 이시카와 프로에게 경의를 표하며, 초코파이 조공을 바쳤습니다. 이분의 차기 신작을 기대합니다.
* 기업부스
백의성연애증후군의 제작사, 코가도사가 기업부스로 참석해 있었습니다. 아니 근데 여기서 트러블 발생이.. 원래 백합제에서 코가도사가 굿즈만 팔지 원작 팔 계획은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시로코이의 원작을 살 생각으로, 트위터로 일부러 좀 가져다달라고 했는데...
코가도「아, 죄송해요! 다팔렸어요!」
유세현「어이. 이 칠칠못한 인간아, 내가 가져달라고 한건데 남들한테 다팔아버리면 어쩌자는거야!!!!」
...같은 막말(..)은 하지 않고. 다만 제가 OTL 모드로 있자, 코가도 직원이, 주문하고 트윗 주면 적절한 처리(!!!!)를 해주겠다고 제안해 주었습니다. 뭐, 이건 물밑거래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우후후....
그 옆에는 의미없고 내용없고 반전없는(..야오이?)
기업부스 스태프들에게는 공히 플레이타임과 가격 등을 잘 문의해 두었습니다. 슬슬 저도 요즘 다카포 시리즈밖에 하지 않아서 미소녀게임 라이프가 단조로운 상황인지라... 백합인으로서 백합망상도 좋지만, 슬슬 정통 백합물 미소녀게임을 하나 잡아볼까 하던 차인지라, 둘 중의 하나를 지를 생각. 물론 시로코이에 조금 더 기울어져 있군요.
정품 미소녀게임 보유 현황...을 보아하니, 이번에 백합물 미소녀게임을 구입하면 다카포 시리즈가 아닌 미소녀게임은 근 3년만에 구입하는 셈.
* 기타
다른 부스들은 평범하게 다 돌았습니다. 부스가 200개밖에(..)없어서 시간은 충분함. 부스개수가 만오천개 가까운 코미케에 비하면 백합제 정도야...
오후의 방과후, 서클의 츠키세 미즈나씨랑 또 만났습니다. 원래 이 아가씨가 홋쨩/유카링 야마나코 성우백합을
아스미 카나X이구치 유카 성우백합 동인지 간단한걸 100엔에 지르고.
그림체가 매우 귀여운 야마네코박스의 동인지도 500엔 주고 슥삭.
지나가다 받은 마리미테 온리전 찌라시. 마리미테 원작도 빨랑 끝까지 다 봐야 할텐데. 지금 32권까지 읽었던가..? 최근엔 한글라노베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라노베는 한글이 기본. 일어가 안되는 것도 있지만 속도를 중시하는지라.
대충 이 정도로 백합제를 돌고 나니 딱 폐장 10분 전. 싹 정리하고 기숙사에 돌아와 목욕하고는 전리품을 탐독하며 우하우하(..)하고 있습니다. 음.. 헌혈하는걸 깜박했네, 내일 하지 뭐.
어떻습니까. 일본의 백합온리전을 구경하신 기분은...? 한국보다는 남자의 비율이 높은 것 같습니다. 한, 80% 정도... 저는 이번이 세번째 참석입니다만, 매번 규모가 조금씩 커지는 것 같아서 백합인으로서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유루유리 이후로는...
일본 백합제의 부스구성은 크게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 프리큐어 / 옥상의 백합령 / Saki / 기타 창작 및 오리지널... 이 많습니다.
뭐, 보시다시피 저는 그~닥 사진 않았네요. 제 메인은 성우백합인지라. 하지만 작년 초부터 일본에 유학와서 느끼지만, 제법 저도 시류의 백합에서 좀 멀어진 느낌이 듭니다. 미소녀게임은 다카포 시리즈에, 이벤트는 호리에 유이님으로 대동단결(...)을 해버리자, 백합을 주류로 삼을 장르라면 성우백합 한자락 뿐. 그나마 1년에 딱두번 코미케 성우시마에서만 반짝할 뿐이니. 요즘 백합하고는 조금 동떨어진 기분입니다. 옥상의 백합령도, 시로코이도 뭔소린지 잘 모르겠고.
그런 의미에서 10월은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다카포 시리즈 대신 백합물 미소녀게임을 하나 사서 두드려볼 생각입니다. 지금 사놓고 쌓아놓은 다카포 시리즈도 두세개쯤 되니 마침 잘됐다. 모종의 거래(..)를 한 코가도의 전연령 시로코이냐, 의미없고 내용없고 반전없는
한국 백합제는 이제 4회차가 내년초에 개최되나요? 어차피 졸업논문 준비하느라 못갈테니(..) 바다건너에서 한국 백합제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백합의 영광이 있으리라-!
ALL HAIL YURITANIA-!!!!
TOP ▲
아 GLF에서 F가 festival이였군요....
마리미떼 온리전은 친구가 지금 일본에 가있는데 부탁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