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줄이 곧 터질것 같은 표지..
내용도 그림도 초색다르고 초강렬하네요.
- 끝났어?
사랑해! 한마디면 된다.
그러면 저 애는 날 위해 내 거지같은 남편도 대신 죽여주니까.
- 끝났어.
멍청한 레즈비언.
멍청함에는 약도 없다.
그래,
설령 네가 싫다해도,
난 그저 살짝 미소만 지어주면 돼.
그럼 넌 꼼짝하지 못해.
넌 하나도 변한게 없어.
고등학교 때부터.
넌 내꺼였어.
하지만 난,
너의 것인 적이 없어.
- 시체는 치웠어? - 군죠 중 멋대로 발췌 발번역
첫장 도입부입니다.
첫장 내용은 대략
한 여성이 친구인 다른 한 여성에게 폭력남편을 죽여 달라고 합니다.
친구인 여성은 그 친구를 위해 살인도 마다않고,
그 후 경찰을 피해 함께 도피합니다.
위에서 보다시피 살인을 의뢰한 여성은 교활한 미소로
살인해준 여성을 이용해먹고 있을뿐인 이성애자이죠.
하지만 다 알면서 기꺼이 이용당해주는 여자는 ..
그런데 대신 살인자를 만들때는 언제고
같이 도망을 가면 대체 청부살인한 보람은 뭔가요?
그렇습니다 여기서부터 백합의 싹이..
왼쪽이 청부살인 의뢰자, 오른쪽이 대리 살인자.
(목욕탕에서 온몸에 칼자국인 금발을 보며)
난 이성애자다. 저 애 한테 그런 감정은 없다.
청부살인을 위해 한번 같이 잤을 뿐이다.
- 네 남편한테 거의 죽을뻔 했어.
- 서로 죽였으면 깔끔했을 것을.
- 그러네. 살아서 미안해.
- 그냥 화를 내. 역겨우니까. - 역시 멋대로 발췌
피곤에 쩔은 위태위태한 인상만큼이나 독설도 일품인 안경녀네요.
살인을 했으니 좋게 끝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애증의 백합만은 피워주길.. ㄲㄲ
하지만 그전에 얼마나 서로 갈굴지가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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