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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박을 뒤지다 우연히 4권까지 스캔본을 발견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카레이도스타에 한창 빠졌던 시절 '카레이도'에 낚여 애니판을 보고서 실망했던 기억때문에 보는걸 주저했지만, '시험기간'이라는 특수성이 내키지 않던 책도 보게 만들더라구요ㅋㅋ 다음날 도서관에 가서 완결까지 끝장을 내고 3일후 북오프에 가서 7.8.9권을 질렀습니다. 짠순이 오브 짠순이인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게 하다니...!!
9권 완결이고, 주된 내용은 피겨 스케이터인 주인공 '사쿠라노 타즈사'의 성장입니다. 백합 면에서 주목할 권은 3권과 7권이랄까요.
굳이 백합쪽이 아니더라도 작가의 필력이 굉장해서 추천할만합니다. 경기장면이 정말 생동감있게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1,2권은 백합도가 0지만... 뭐 이 책의 유령씨는 3기가 되도록 끈질기게 기어나오는 모 애니의 음수와는 달리 2권만에 깨끗이 사라지므로 용서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