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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무려 1961년도 영화입니다. 오드리 햅번과 셜리 맥클레인 주연이구요, 무려 감독은 윌리엄 와일러...
그 옛날에 이런 나름대로 파격적인 내용으로 영화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
감독도, 이런 내용을 영화화 하는데 동의했을 영화사도, 이런 영화에 출연하겠다고 한 배우들도 대단합니다 -ㅂ-
아시는 분 혹시 계시려나요 :-)
제가 한창 오드리 햅번님께 심취해 있었을 무렵(무려 삼 년 전이네요...) 이것 저것 햅번님 영화라면 다 찾아 보다가 이것까지 봤더랬죠.
참 보면서 마음이 이래저래 무거워지는 영화였달까요....
아무래도 엔딩이 새드라서ㅠ
보다보면 아이들의 순수한 잔인함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얍! 여기서부터는 스포나갑니다. 하얀글씨로 가려둘게요!
작은 여학교(초등학생 위주구요, 기숙학교입니다)를 운영하는 두 여주인공분들이 한 못돼쳐먹은 꼬맹이의 심술보와 단단히 배뚤어진 착각때문에 동성애자 커플이라고 오해받습니다.. (문제는 그 중 한분은 정말로 상대방을 사랑했던거죠. 그리고 그 상대는 엄연한 남자 애인, 그것도 의사, 가 있었다는거... ㅇ><)
덕분에 사회적으로 매장당합니다. 결국 둘은 같이 먼 곳으로 떠나, 깨끗한 새 삶을 시작하기로 하는데 이게 왠걸, 결국 그 동성애자 선생님은 자살을 하시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