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산 L 퀴어 드라마 '립서비스' 2회가 방영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최근작이구요.
특성상 The L Word 랑 비교 되고 있습니다만...
지켜본 결과 '프랭키'(위 사진의 중간 숏컷 금발) 역은 엘워드의 '쉐인'과 종종 비교되는데,
보이쉬한 스타일도 그렇고 쿨(?)하고 가벼운 섹스라이프를 즐기기 때문인 것 같군요.
하지만 제대로 보자면 오히려 QAF의 브라이언과 더 닮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떻게 ㅅㅊ옆에서...참 대단한 캐릭입니다.)
프랭키는 철 없고 위태롭기로는 쉐인보다 훨 심하지요. 드라마 시작부터 정신적으로 위기를 맞습니다.
그외 코믹한 친구 '테스'(금발 웨이브) 는 미녀의(!) 스트레잇(!?!) '루'(사진 제일 앞의 흑발) 와 관계가 시작되는데,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습이 본 드라마의 갈등 중 하나가 되겠군요. 테스는 코믹해서 그런지 꽤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있구요 ㅎㅎ
그리고 '캣'(쇼파에 앉은 검은 옷) 은 프랭키의 전 여친인데, 이분이 나이는 좀 되어보이지만 귀여운 외모십니다.
이분과 프랭키와의 갈등과, 섹시한 경찰 (쇼파 위 캣 뒤에 기댄분) 과의 새로운 관계가 앞으로 깊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영드답게 말하는 것만 들어도 (영국발음 좋지요) 가슴이 선덕하고,
적나라한 베드신도 2회만에 팡 터지지, 갈수록 궁금해지지,
여러모로 괜찮은 L 드라마가 될듯한 예감이 드는군요.
엘워드의 아성을 넘어서진 못할지라도 (이부분에서는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꽤 일주일을 기다리게하는 드라마입니다.
* 왠만한 스포는 피하느라 대강의 설정만 언급했습니다. 그러니 직접 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거에요.
너무 하드해도 보기가 좀 그런데 .... 엘워드도 1화보고 볼까말까 하다가 접어버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