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메모 네타 있습니돠아~ 


안녕하세요 이틀만에 글쓰네요 어제 너무 바빠서 말이죠.. 그러고 보니깐 내일 한자시험이 있네요. 망했네요 호호호호호호호

아 잡소리는 치우고 오늘은 제티랑 공식 몇개 추천해 드리고 갈게요!

 

[공식] 투명에 가까운 Blue

유명한 팬픽입니다. 장편인데요 이거 보면서 정말 많이 운것같습니다. 슬프게 끝나고 커플도있고 행복하게 끝나는 커플도 있습니다. 저 솔직히 이거보면서 막 가슴이 찌릿찌릿하고 그랬어요. 여기선 수영이가 미영이에게 집착을 하는데요. 그래서 갈등도 깊어지고 그런답니다. 재밌게 보세요!

 

본문 중


  미영이 건네준 옷으로 갈아입은 태연은 소파에 길게 누워있고 그 옆 침대에 미영이 태연을 향해 누워있었다. 그 사이에 스탠드는 은은한 빛으로 두 사람을 감싸주고 있었다. 태연이 내려 있던 두 팔로 머리를 베며 미영을 바라보았다. 피곤한 듯 미영의 눈은 일자로 감겨져 있었다.
  "미영아."
  "응?"
  "그 사람이 아파서 많이 힘들어?"
  은은한 분위기 때문이었을까. 태연은 문득 미영의 사람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어디가 어떻게 아픈 것인지. 왜 아프게 되었는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사실, 그 사람을 많이 사랑하느냐는 질문을 가장 먼저 하고 싶었지만 그 대답을 들을 용기가 없어 그 질문을 하지는 못했다.
  "아니."
  "그럼 어떤 것이 그렇게 힘든 거야?"
  "힘들어 보여 내가?"
  "그냥, 조금."
  미영이 감겨져 있던 눈을 뜨며 태연을 바라보았다. 빤히 미영의 얼굴을 바라보던 태연의 얼굴이 어둠 속에서 붉게 달아올랐다. 끝이 없을 것만 같은 깊은 눈망울. 이렇게 그 눈망울이 자신을 바라 볼 때마다 몸은 마음보다 빠르게 반응한다. 화끈거리는 두 볼이 부끄러워 태연은 싱긋 웃었다. 말없이 태연을 바라보던 미영의 눈이 다시금 감겨졌다.
  "태연아."
  "응?"
  "너, 저 파란장미의 꽃말이 뭔지 알아?"
  "뭔데?"
  "파란 장미는 사람들이 그 장미를 보고 싶어서 억지로 만들어낸 것이잖아. 자연적으로는 얻을 수 없는 장미."
  "응."
  "그래서 파란 장미의 꽃말은… 얻을 수 없는 불가능한 사랑이래."
  태연이 고개를 들어 눈을 감고 있는 미영을 바라보았다. 미영은 더 이상 말이 없었다. 그리고 이내 많이 피곤했던지 쌔근거리는 숨소리를 내뱉었다. 얻을 수 없는 불가능한 사랑…. 태연의 머릿속에 자신의 사랑을 파란색 같다 말하던 수연의 말이 떠올랐다. 정말 그렇다. 정말 내 사랑이 파란색이 맞는 것 같아. 미영일 얻을 수 없는 내 사랑은 정말 파란색이 맞는 것 같네. 이렇게 곁에 두고도 바라볼 수밖에 없는 내 사랑은 그 시절에도 그리고 지금도 파란색 인가봐. 태연이 중얼거리며 들고 있던 고개를 다시 소파에 기대었다. 그리고 미영처럼 눈을 감았다. 그런 태연의 모습을 실눈으로 바라보는 미영은 알지 못한 채로. 그 눈에 맺히는 눈물은 보지 못한 채로. 나의 파란 장미…. 그 말은 듣지 못한 채로.

 

 

[제티] 아주 특별한 사람

수연이가 아퍼요. 약간 특이한 케이스라 심장이 빨리뛰면 위험해질수도 있어서 미영이 조심스럽게 하지만, 결국은 못참고 수연을 받아들이다가 수연이가 결국엔 쓰러지게됩니다. 새드에요.

 

본문 중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두 눈마저 힘겹게 뜨고 누워있는 정수연에게 다가가 그 예쁜 입술에 내 입술을 맞대었다. 언제나 달달한 정수연의 입술과 맞닿는 느낌 너무 좋아....한손은 정수연의 왼쪽 가슴에 올려 놓았고 점점 빨라지려는 심장 박동에 입술을 떼내었다. 조금 아쉬운듯 입맛을 다시는 정수연에게 웃어줬고 정수연도 날 따라 웃었다. 내 평생 정수연에게 그렇게 진심으로 사랑한다 말했던 적이 없었기에 그 말을 한 순간 부터 사랑한다는 말은 쉽게 입밖에 내 놓을 수 있었다. 너무 졸려서 안되겠다는 수연이의 말에 정수연이 잠들기 직전까지 사랑한다 말했고 내 목소리에 자꾸 잠이 깨는지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잠이 들었다.

 

 

'사랑해 미영아'

 

 


이것이 내가 정수연에게 들은 마지막 말이고 더이상 들을 수 없었던 말이다.  마지막 까지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괜찮다고 날 안심시켰던 정수연의 눈빛은 잊을 수가 없다. 왜 그 얼굴은 잊혀지려는데 그 눈빛은 잊혀지지 않는거니....수연아, 정말로 니가 많이 보고싶어....어떻게 하면....널 볼 수 있겠니?

그 날은 비가 내리지 않았다. 정수연이 잠이 든 날..영원한 안식을 찾은 그날은 말이다. 그 다음날이 되서야 하늘이 울기 시작했고 미친듯이 정수연의 이름을 외치며 울던 내 모습을 보고 따라 울었을 정수연의 눈물이라 생각했다. 그때부터다....그때부터 비가 내리면 정수연이 울고 있다 생각했으니까....

좋아서 울던 슬퍼서 울던 정수연의 눈물은 세상에서 날 가장 슬프게 하는 거니까....울지마..너 요새 나보다 더 많이 울더라? 울보 다 됐구나? ....

우리 수연이..아니, 아주 특별한 내 정수연, 사랑하는 정수연....내 정수연....

 

 

[제티] 파라노이아

이건 이번에 밀크티님이 완결낸 팬픽인데요. 정말 재밌습니다. 이건 뭐라고 설명해 드릴수가 없네요, 일단 보세요!

 

[태니현] 노래하는 카나리아

가족물이 아니구요 태니와 현티입니다. 태연이랑 미영이는 예전부터 알던사이었고, 주현이랑 미영이는 사귀는 사이입니다. 근데 태연이는 미영이를 좋아하는데, 미영이는 그걸 알고있으면서도.. 그만! 끝 이상 말하면 읽으실때 재미없어요 ㅠㅠ

 

[태니젯] 실루엣 게임

저 이거보면서 막 가슴을 뭔가 누르는 듯한 느낌 받았습니다. 좀 무거운 팬픽이에요. 태연이랑 미영이는 같은 반이구요. 태연이가 약간 대인기피증기질이 있어요. 사람이 자기물건 손대는거 싫어하고 자기 몸에 손대는걸 정말로 싫어한다기보단 혐오 합니다. 그리고 수연이는 미영이의 새언니(오빠의 아내)구요.

 

그리고 위 세개 본문 내용 안쓰는 이유는요. 이게 이어져있어서(악 뭐라고 설명을 ㅠㅠ) 본문 알려드리면 결말 알아서 재미없어요! 그래서 본문 추가 안하는 거에요~

위 세개는 네이버에 '노래하는 카나리아' 쳐보면 다운 받으실수 있습니다. 지금 연재하고 계시는 것도 재밌어요! ㅋㅋㅋ

 

 

다음에도 알찬(?) 추천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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