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메모 제 맘속 제목은 언제까지나 티핑 더 벨벳이에요;ㅂ; 


Tipping the Velvet, Sarah Waters가 쓴 책입니다.

아마도 이게 어피니티 다음으로 나왔던 것 같죠? 읽은지 오래됐더니 기억이 가물가물.....

(흠, 아니면 어피니티, 핑거스미스, 티핑 더 벨벳 순인가요?)

드라마 영화도 있던데 제가 볼 수 있던건 극히 일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책 쪽이 조금 더 좋달까요, 책의 그 화려한 묘사를 영화에서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쉽더라구요.

정말 읽으면서 새라 워터스님의 화려하디 화려한 문체에 좀 반했었습니다.

덕분에 ㅅㅅ씬을 읽을 땐 얼굴이 다 달아오르더군요............. ㅇ><

어쨌든 전 이 책을 읽으면서 신세계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하, 책에도 연령제한이 필요하다는 것도 절실히 느꼈구요.

어쨌든 순수하기만 했던 주인공이 점점 변해가는 모습은 참...

덕분에 두번째 파트 후반부터 세번째 파트 초중반까지는 읽으면서 엄청 밍기적댔습니다. 차마 읽을 수가 없어서 넘겨버린 페이지도 꽤 되구요. 하지만 일단 해피엔딩이라는거!

아직 어피니티와 핑거스미스는 읽질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티핑 더 벨벳은 참 묘사가 아름다워요. 내용도 그렇고.. 추천합니다.

단지 아쉬웠던건 결국 주인공과 이어지는 분은 미모의 소유자가 아니었다는 정도?<어이

 

덧) 그러고보니 핑거스미스, 티핑 더 벨벳, 둘 다 손가락과 관련되어 있군요....

덧2) 제목이 티핑 더 벨벳인 이유는............ (/외면) 제 마지막 남아있던 순수함은 이 의미를 알게 되면서 처참하게 조각났습니다.

덧3) 어째 아랫글도 제 글이네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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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님, 그댄 그저 저의 여신이실 뿐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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