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via 역의 Crystal Chappell (왼쪽), Natalia 역의 Jessica Leccia(오른쪽)]
출처 :Olivia Spencer and Natalia Rivera Aitoro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Otaila는 미국 CBS daytime drama Guiding Light(줄여서 GL 이라 합니다)에 등장하는 Olivia 와 Natalia 커플을 의미합니다. 유투브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저만 보기 아까운 드라마라 생각이 들어서 이 커플 소개로 첫 글을 올립니다.
GL의 다른 스토리는 보지도 못했고 그리고 보고 싶지도 않았기에 생략하고 Otalia 이야기에만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 커플에 끌리게 된 것은 마리미떼를 좋아하게 된 이유와 상통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Olivia 역의 Chappell은 인터뷰에서 Otalia를 gay라 결론 내리는 것은 자신들이 처음 의도와 맞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연기하는 이야기를 너무 좁은 관점으로 보게 만든 다는 것이었죠. 그냥 세상의 여러 종류의 사랑과 관계의 이야기 중 하나로 봐달라고 했습니다.
Natalia역의 Leccia도 그들의 관계를 우정든 뭐라 하든 간에 한 여자가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형성해 가는 것이라 했죠.
제가 유미와 사치코를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사랑과 애정을 이 커플에서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
배경도 다르고 이야기 전개도 다르지만 한 꺼풀 벗겨내면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Otalia의 이야기를 보면 다른 퀴어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육체적인 관계를 볼 수 없어요.
(키스 장면이 딱 한번 나오긴 하지만 그게 정말 웃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지만 보다 보면 아 이 둘이 정말 사랑하는 구나 애정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도록 합니다. 위화감이 없어요.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스토리 구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두 여배우의 섬세한 연기가 큰 몫을 한다고 생각해요. 불꽃같이 확 타오르는 사랑은 아니지만 서서히 스며드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결론은 아 이런 사랑도 있구나 라고 그냥 느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원한 관계의 두 여자가 있습니다. 그들이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둘은 친구 이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보니까 정말 간단하네요. 그런데 내용 전개는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일단 주인공들이 Olivia 는 어린 딸, Natalia는 십대 아들을 둔 엄마이니까요.(제가 잘 못 알고 있으면 좋겠네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실;; Olivia야 그렇다고 쳐도 Natalia의 미친 동안 어떻게 설명이 될지요-0-) 그리고 처음 둘의 관계, 사회적인 지위, Natalia의 종교 등 둘 사이에는 장애물이 크게 가로 막고 있죠.
아무튼 둘의 관계는 Gus라는 남자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Gus는 Olivia의 친구이자 Natalia의 남편이에요. 이 남자는 이식만이 살길인 심각한 심장병을 앓고 있는 Olivia를 헌신적으로 돌봐주죠. 솔직히 아무리 순수한 친구 관계라 해도 이정도 되면 묘한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한 남자를 향한 두개의 사랑과 애정은 두 여자의 관계가 원만 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러는 와중에 Gus가 Olivia를 찾는 와중에 사고로 죽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 Gus의 심장이 Olivia에게 딱 맞게 되고요.
Natalia는 Gus의 죽음이 Olivia 때문이라 생각했기에 살리고 싶지 않았죠. 하지만 그녀의 어린 딸 Emma를 보고 Olivia뿐만 아니라 남편의 심장 또한 살리기로 마음 먹습니다.
Olivia는 죄책감, 사랑하는 이의 죽음, 수술 후의 거부 반응 등의 복합적인 요소로 삶을 포기하려 합니다.
Olivia는 심한 말과 행동으로 Natalia를 대하지만 Natalia는 참고 결심대로 Olivia를 보살피지요. 점점 Olivia도 마음을 열게 되고 그 와중에 Natalia의 십대 아들이 아버지의 죽음 +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아 사고를 쳐서 감옥에 들어가죠. 그 아들의 일을 Olivia가 도와 줍니다. 여러 가지 계기로 둘은 남은 앙금을 조금씩 풀고 친구가 될 정도로 가까워집니다.
이 이후는 드라마를 보며 서서히 알아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생략합니다.
사실 이렇게 장황하게 처음의 관계를 설명해 드리는 것은 제가 다음에 달아둘 주소에 있는 편집 영상에 글로만 설명이 되었기에 먼저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보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입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다음에 링크를 달아둡니다. 제 블로그는 아니지만 은혜로우신 분이 이 커플에 대한 설명을 올려 놓으셨더라구요.
http://arcobaleno.tistory.com/6
전체적인 이야기를 알고 싶으시면 다음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참 영문이에요. 제가 영어에 능통하면 해석을 해드리고 싶은데 능력이 달리는지라ㅠㅠ)
http://en.wikipedia.org/wiki/Olivia_Spencer_and_Natalia_Rivera_Aitoro
마지막으로 동영상이 있는 주소입니다. 자막은 모르겠어요. 저도 보면서 영어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능력자님이 계시다면(굽신)
http://www.youtube.com/user/sandralesgirl#p/c/3104D22F57525100/0/G6vhAB1wlBw
잘 소개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커플의 이야기로 찾아 뵙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