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안되는 건 아니지만.. 이 쪽에 면역이 없는 분들이라면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요. 여자가 백합 좋아한다고 하면 대번에 동성애자 취급 받는 경우도 많은 걸요 뭐..-_-;; 취향은 존중받아야 마땅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상대방의 취향도 존중해야 하니까요. 좀 더 신중하게 밝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백합은.. 아직.. 남남 커플 좋아하는 그런것들에 비하면 인지도가 많이 없습니다.  그래요 예쁜 애들 둘이 나오는 만화가 왜 나쁜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거 좋아한다 하면 동성연애자로 생각하는 우리나라 풍토가 안타까울 뿐이에요

만약 여자분이셨다면 아는 누나가 갑자기 멀어졌을거예요. 오히려 남자분이라서 다행인듯. 여자분이셨으면 레즈라고 경멸의 시선을 받으셨을수도 있어요ㅎㅎ

저같으면 "사람마다 개성이다른거야 신경쓰지마슈" 하고 넘어갔을거같아요 ㅋ

저는 남자라도 백합을 좋아하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여자끼리 좋아하는거라고 하면 오해받기 쉽지 않을까 싶은데요.

마리미떼 좋아하시고 위킥스 회원이시니까 (정확한 판단,설명이라고는 보장 못합니다만)

취향이 캐릭터 중심보다는 관계 중심에 가까우실거라 생각되는데

그러면 이 마리미떼가 대중적 인상으로써의 일본문화 분류가 아니라

여학우들 사이에 정신적 교감이나 관계를 그린 소설이란걸 밝히는게 어떤가요?

써놓고 보니 드는 생각인데 혹시 제 생각에 모자른점이 있을까요?

ㅎㅎ 이쪽 꺼려하는 사람들도 계시죠 ..

그래서 ..

전 항상 시크릿하게 행동합니다.

다른분들에게 소문낼 기세라니..

그냥 그분한테 가서 진지하게 말해보는건<

여자들간의 진-한 우정이야기. 라고 설명하곤하는데....

아무리그래도 문화를 이해하는 차이에서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지고보면, 사람이 사람좋아하는건데....그게 문제가 되다니.

게다 위의 분들이 말해주셨듯 그런거 좋아한다고 딱 단정지어 안좋게 보는 시선은.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아직 저희 나라는 사람들이 색안경을 많이써서 이런것에 민감하게 반응하지요 특히 만화만 조금만 좋아해도 오타쿠 소리 듣기 쉬워요 ㅠ.. 그래서 전 항상 애들 눈치보면서 아무도 없을때 혼자 몰래 보는편 입니다

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들 있습니다.

내용을 모르면서 단지 백합, 레즈라며 경멸하는 사람들...

역시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쪽의 문화에 민감하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렇기에 저도 주위사람들한텐 비밀로 하는편이지만 말입니다.

마이너의 비애

만화에 무관심한 분한테 여자끼리 좋아하는거라고 설명하신다면....

맞는게 당연할지도.........ㅠㅠ

음.. 사실 이런 마이너 쪽 취향을 말해서 좋게 받아들일 사람이 몇 있을까요.. 

그렇게 말하신게 대단해 보이네요 ;ㅎㅎ 

보통 특수한 취향을 가진사람을 대할때는 그냥 그려러니 하거나 아니면 멀어지는게 보통인데

이번일을 계기로 사이가 멀어지신게 아닌걸로 다행이 아닐까요..?

남자가 남자방에 놀러갔습니다.

그런데 친구녀석이 빨간 홈페이지에 접속했네요.

게이싸이트였습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왠만해선 오해받기 쉬워서 대부분 비밀로 하게된다는.....

그냥 여학교의 우정 이야기라고 넘어가는게 나았을듯 하네요

뭐 여자끼리 좋아하는 이라고해도 꺼리지 않는 것만 해도 어쩌면 다행인지도.... 여자분이 아니라서 그런가...?

;;;;;;;;;;;;;맞을 짓을 하셨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상대방도 좀 배려 해 주셨어야죠~

이 쪽이 메이져는 아니잖아요.ㅎ

여성분 앞에서 백합을 말하는것은 왠만해서는 말안하시는게 상책입니다

면역력 없는 분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게 더 대단하네요;

하하하 제가 여자지만 백합을 꽤나 좋아합니다. 하지만 백합을 싫어하는 여자들도 굉장히 많아요. 그러니까 좀 조심해 주셨더라면 좋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런 경우가 없도록 항상 비밀스럽게 즐기는 접니다만, 역시 이런 상황이 오면 굉장히 곤란해질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