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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메모 |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개소리지만....용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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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백합이라는 걸 알게 된 것은 고2때였습니다.
뉴타잎을 읽다가 마리아 님이 보고계셔 애니메이션,1기를 소개하는 기사를 봤습니다.그리고 다운이라도 받아서 감상해봤습니다.
괜찮았습니다.마음에 와 닿는게 좀 있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백합이라는 장르를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 하고,마리아 님이 보고계셔라는 작품이 '참 괜찮네.'이 정도만 생각했는데....정말 우연찮은 기회에 감상한 '야미와 모자와 책의 여행자'의 애니메이션.감동했습니다.
'예쁘게 생긴 여자애들 둘이 서로에게 애정을 품고 찰싹 달라붙어 있다',비주얼적인 면에서도 감동을 받았지만.....뭐랄까,애절했습니다.
흔히 소녀가 소녀를,여성이 여성을 사랑하는게 사회 통념적으로는 금기시되고 있다보니까....이런 사랑은 손에 넣기가 쉽지않습니다.그런고로 느끼는 갈망,진짜 좋아하던 언니를 애타게 찾아다니며 느끼던 갈망.이게 강하게 가슴을 치더군요.그때까지 본 노멀커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정도까지 강한 갈망과 애절함을 못 느껴보았습니다.
그 뒤에도 본 백합물에서도 이와 비슷한 것들을 느꼈고.....또 가슴을 치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소녀들의 용기.주위의 모든 장애따위는 전부 다 무시하고 마음 속에 그리고 있던 그 아이에게 자신의 간절한 마음을 전달하던 순간.
이런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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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유없이 좋았어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