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제 뒹굴거리면서 책을읽다가 문뜩 생각이들었습니다....
어래?그러고보니 나는왜 백합을 좋아하게된거지?..아니 그전에 어떻게해서 백합에대해 알게된건가!
저는 중1여자애가 고양이귀달린 후드티를입고오면 하악거리고 남자성우분들보다 여자성우분들이 더 좋고 다리예쁜여성분들이 있으면 부러움1% 감상이 99% 쇼타보다 로리가좋고 여자애들이자주보는 순정만화보다 남자애들이보는 만화를더 많이보고 남캐보다 여캐가 더 마음에들며 같은반에들에게 변태취급받고 로리콤취급받는사람이지만....
미중년을보고 하악거리고 노는인간은아니지만 남친있고 길에지나가는 키크고멋진오빠가있으면 우와...라고 생각하고 비엘도 좋아하는 일반적인???변태소녀입니다만....
왜 백합이좋아졌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장르도아닌데 아니 그전부터 왠지 귀여운여자애들끼리 꺄악거리는게 좋았습니다...
음....천성일까요??
여러분의 백합에대해서 어떻게 관심을가지게되었는지가 궁금해서한번써봅니다ㅎㅎ
저는 오타쿠가아니였을때부터 좋아했던느낌이....역시 천성이군요~
여하튼 백합은진리입니다!
좋아하는 만화 팬아트를 볼라치면 맨날 남자끼리 ♡♥♡ 하는 거 밖에 없었어요...
너무 어렸을 때라 거기에 빠져들 법도 한데 아 왜저래진짜-- 하면서 거부감이 들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노말만 팠었거든요
그러다가 마리미테 애니화 된다는 기사를 우연하게 봤는데 그림이 넘 예쁜거에요.. 관심을 갖고 보기 시작했죠ㅋㅋㅋㅋㅋㅋ 어머 여자랑 여자도 그림이 되는구나
그결과 제 인생이 훅갓촤....
성정체성이 훅가고.... 첫사랑이 여자애가 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남자끼리는 징그러우면서 왜 여자는 괜찮았을까? 의문이네요.... 지금은 비엘노말쥐엘 안가리지만요ㅋㅋ
저의 경우는 같이 만화 보던 친구들이 너 '백합' 아냐고 물었었어요. 전 몰라서 "꽃이잖아." 막 이랬고요ㅋㅋ
결국 학교가 갈리고 나서야 마리미떼를 접하고 폴인럽했네요.그 때 미리 알려주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쉽더라구요.
사실 유달리 덕스러운 공학이라 여x여 남x남이 권장(?)되고 익숙했는데 말이죠ㅋ 사랑엔 장벽을 두지 않는 주의이기도 하고요.
좋아하게 된 이유는, 1차적으로 마리미떼 출연진의 사랑스런 모습과 이야기의 흐름에 반했기 때문일 거에요.
포텐샬이 있어서 거부감 없이 한 눈에 반한 뒤 그 사랑이 점차 확장되었다고나 할까요.
예전엔 달달하거나 아스라한 류만 좋아했는데, 이제는 수위가 있건 없건 그저 소녀들이 함께 있기만 해도 좋은 걸 보니 말이죠.
예전에는 백합과 병행해 다른작품도 보앗는데
요즘에는.... 여자애들만의 귀여움에 흠뻑빠져서 백합이 아니면 다른작품을 못보겟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