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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여개가 넘는 지구인 국가가 정예중의 정예만 뽑아 모아놨습니다. 하필이면 림팩 훈련때 쳐들어오다니, 외계인들이 이길 생각이 없었나 봅니다.
2. '원주민을 까마득히 능가하는 과학기술로 무장하고 쳐들어온 적은 반드시 패배한다.'
라는 공식이 헐리웃 영화엔 있는 것 같습니다. 꼭 지구인=전투종족이여서 그런게 아닌 것이, 인간이 외계인을 침공하는 영화도 마찮가지거든요. 예를 들어 아바타. 아니지, 거기선 훨씬 비참한 꼴을 당했네요. 지구 침략자는 그래도 총포나 초능력으로 졌지, 인간 침략자들은 칼과 창 따위에 졌으니....
3. 오바마 대통령의 통치기간은 외계인 침공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디셉티콘이 두번이나 지구를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사이보그 외계종족이 쳐들어오고, 동무하자고 말걸었더니 대뜸 공격해오고.... 이런 끝없는 불운에도 불구하고 때마침 나타난 영웅들 덕분에 운좋게 위기를 넘기죠. 원하지 않는 상황에 빠지는 불운과 거기서 빠져나오는 행운을 동시에 소유한 남자입니다. 아니면 외계인과 기묘한 인연이라도 있든지. 오바마가 있어서 외계인이 쳐들어오는 듯한 착각마저 느껴집니다. 어느 쪽이건 전혀 부럽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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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팩 훈련하는 데 전함이 왜 나온거죠? 아직도 전함 굴리는 나라는 없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