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파프리카라는 영화를 알게됐어요
현실과 꿈의 뒤죽박죽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곤 사토시를 저패니메이션의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은 수작. SF와 미스터리가 뒤얽힌 놀라운 작품이다. 29살의 정신과 치료사 치바 아츠코에게는 또 하나의 자아가 있다. 바로 18살의 대담무쌍한 꿈 탐정 파프리카이다. 파프리카는 사람들의 꿈속에 들어가 그들의 무의식에 동조함으로써 환자의 불안과 신경증의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한다. 어느 날, 치바의 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던 혁명적인 정신치료장치 DC-MINI의 프로토타입이 도난 당하고 조수마저 실종된다. 장치를 찾아나선 치바는 무서운 음모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뭐야이거.... 2006년도 애니판 인셉션??
일단 감상 시작...
음?? 응?? 이건... 쉐리! 하이바라 아이! (레이, 리나인버스 류의 목소리는 아니죠) 아닌가!!! 틀림없어!
역시 틀림없더군요....
역시 난 교양있는 덕후 사람들이 두루 알아듣는 현대 메구미씨의 말을 정확히 알아들었다는 겁니다!
보다보다보니 이건뭐야,
피리부는사나이 ( Sound Horizon ) 의 애니버전??
밑으로는 스포일러가 포함될수있습니다.
연구소는 DC미니라는 장치를 통해 , 꿈을 공유하는 기술을 개발하게됩니다.
연구소의 치바 아츠코는 정신과 치료사로, 환자의 꿈을 공유하여 환자의 정신상태를 분석하고 내면의 문제를 치료합니다.
DC미니가 분실되고, 그로부터 어느날 연구소 직원이 자살 시도를 하는 등 의문의 일들이 벌어지는데요
이는 DC미니의 결함으로 여기고, 치바는 추적을 감행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런 얘기를 하고싶었던 것같습니다.
내면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솔직함뿐이다
편안하다 선택한 현실의 안주가 오히려 고통을 불러오고,
고통스럽다 피한 용기가 현실의 행복을 가져다 줄거라고...
조금 용기를 내보는게 어떨까요
곤 사토시 님의 작품들을 대체로 재밌게 봤었는데 아쉽게도 고인이 되셨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