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려고만 생각했던 쿄시로와 영원의 하늘을 보고 난 후 신무월의 무녀를 재탕했습니다.
물론 신무월의 무녀는 히메코 치카네 나오는씬, 그리고 삼류 만화가 (노토님ㅠㅠ) 나오는 씬만 보고
쿄시로는 당연히 봉마여학원 나오는 곳만 보았지요.
아... 정말 보는것 까지는 좋았는데
이 두 작품이 어찌나 저의 감성을 자극하던지... 보고 정말 왠지모르게 슬픈 기분때문에 어찌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히메코 치카네... 히미코 카온...
제가 신무월의 무녀를 처음 봤을때는 아직 어려서 잘 이해를 못했는데
머리 좀 커지고 난 후 보니 왜그리 슬프던지 시문 26화를 보고 난 후 느낀 감정과 비슷한 것을 느끼는 중입니다.
시문 보고 난 후 약 3일간 다른일이 손에 제대로 잡히지 않을 정도로 그거생각만 했는데
요번에는 쿄시로 까지 합쳐져서 더 오래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또 느낀점이 요즘 애니들중에는 감성적인 작품이 너무 없는것 같습니다.
정말 보고 난 후 가슴저릿한 그런 느낌을 주는 애니가 없어요ㅠㅠ
그리고 백합물은 왜 안나오나요
라고 말하고 싶기는 한테 푸른꽃 DVD가 천장도 안팔렸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도 이런말을 할 면목은 없네요ㅠㅠ
정말 신무월을 보고 난 후 이 장면을 봤을때 솔직히 몇년만에 눈에서 눈물이 다 나왔습니다.
그렇게 두 명의 무녀는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정말 애니를 보면서 이렇게 충실한 감정을 느낀것은 참으로 오랜만이었습니다.
PS 이건 본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잡설인데...
이 장면을 보고 치카네카온도 참 짓궃다는 생각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실 굉장히 슬픈 장면임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