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메모 | 네타가 타고있어요. 이제는 나도 못 참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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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 큐베를 마구 욕하는 인간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반쯤은 이해를 하고 있었죠.
열역학 제 2법칙이 완벽하다면 먼 미래에는 결국 우주의 모든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변해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까마득한 미래이겠지만, 만약 인간보다 훨씬 더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종족이 이 우주에 널렸다면 엄청나게 가속되는 것도 가능 하겠죠. (성적 안좋은 물리학도라서 확실히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러니 어떤 종족 하나를 이용해서 다른 모든 종족이 살 길을 모색하는것은 당사자인 인간에게는 그야 분기탱천 격노할 일이겠지만 그런 선택지를 고르게 되는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더군다나 인간처럼 감정도 없는 종족이라면 당연히 빠르고 스마트한 방법인 마법소녀를 고르는게 당연했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있었지만......
이번 10화에서
오케이 알았다.
그럼 이제 일 벌린만큼 책임지고 마도카를 원상복귀 시키든가 암튼 어떻게든 해결해주겠지?
아무리 그래도 늬들 에너지 고가 해결하겠다고 지구를 소모품 취급하지는 않을거 아냐?
응?
네?
ANG?
어?
잠깐, 잠깐.
조금 기다려봐.
어?
뭐라고?
지금 뭐랬냐?
아니 이런 QB
지금 멋대로 지들 먹고살라고 지구에 와가지고는 온갖 피해란 피해는 실컷 입혀놓고
그 책임은 안지고 알아서 하라고?
이건 아무리해도 너무했습니다.
이래가지고는 이 종족이 우리 지구를 깔보고 있다고밖에 생각 할 수가 없어요.
이런 망할 외계인들은 역으로 완벽하게 환상을 박살내 줘야 합니다.
힘내라 호무라.
넌 할 수 있어.
이럴때 저는 말합니다.
"...인류의 문제가 아니지...마녀를 발생시킬 만한 조건을 요구한 너의 문제에 나는 다시한번 질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