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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은 재미있긴한데 읽고나면
가슴이 먹먹해진달까..답답하달까...
'소현'은 병자호란 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소현세자의 이야기입니다.
볼모로 잡혀가서 청나라의 부흥을 보며 어떤 심정이었을지....
적의 멸망을 바라고, 복수를 꿈꿨겠지만
적은 점점 강성해가고, 결국 명나라를 무너뜨리고 중원을 차지하죠.
결국 조선으로 돌아온 세자는 병으로 두달만에 죽고맙니다.
임금에 의해 살해되었을 것이라는 의혹도 있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저는 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세자 뿐만 아니라 봉림대군, 흔, 석경, 막금, 만상 등등 다양한 사연이 있는 인물들이 마음을 흔들어놓습니다.
세자가 잠시 조선으로 환국했을 때 아비인 임금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울어라. 네 몸에 울음이 가득할 것이다."
부국강병....그것은 당시 조선의 과제일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과제이기도 하죠.
나라를 지킬 힘이 없는 나라는 결국 강대국에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할 뿐이죠.
조심스럽게 추천합니다. ^^
한권짜리니 읽는데 많은 시간도 걸리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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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그 책을 읽어.....봐야겠습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못하겠네요...
수준이 초딩수준이라.....글씨가 빡빡하다거나.........눈이 피로하고, 급 졸음이 몰려오는....
다음에 읽기에 능숙해지면 꼭!
읽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