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히다마리를 3년 전쯤 처음 접했는데요
제가 굉장히 암울했던 시기에 일상 치유물들을 보면서 위로받을 때였습니다
처음엔 애들이 노는게 귀엽고 재밌어서 보다가 마음이 너무 포근해져서
한동안 푹 빠져서 만화책도 사서 모았고요
허니컴이 나온건 알고 있었는데 얼마전까지 미루다가 어제 몰아서 다 보고 감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느낀 전체적인 히다마리 시리즈별 느낌을 적어보자면..
히다마리 1기 , 히다마리 2기(365) - 유노,미야코가 히다마리 장에 와서 적응해가는 모습, 그와중에 사에x히로에 주시하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히다마리 3기(호시미츠) - 2기 이후로 계속 애타게 기다리다가 3기가 나오자마자 너무 반갑고 제가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 느낌이었어요
1학년 애들이 새로 들어와서 더 시끌벅적해지고 히다마리장 애들이 친구처럼 느껴졌고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왠지
마음에 애틋하게 남았습니다
히다마리 4기(허니컴) - 허니컴은 초중반부터 3학년들이 떠나간다는 느낌.. 이제 미래를 위해 헤어져야 할 시간 이런 느낌을 강하게 풍기고 있어서 보는 내내 약간 우울했습니다ㅜ 완전 치유 느낌은 아니었고 이제 헤어져야 할시간이야 이런 느낌이라
제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 느꼇던 우울하면서도 아쉬운 기분이 들어서 좀 슬펐습니다
하여튼 저는 중,고등학교가 무대라는건 그리우면서도 즐겁고 설레는 마음이 되지만
대부분이 마지막에 졸업하고 헤어진다는 정해진 결말이 있기 때문에 볼 때 약간 망설여집니다
그래도 히다마리 시리즈 정말 추천합니다!! 마음이 따듯해져요
히다마리장을 떠나도 히로X사에는 영원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