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복선이네요.

역시나 마도카는 노란 것만 보면 자연스럽게 마미선배가 생각나게 되는 PTSD증상에 시달리고 맙니다.

으아악! 이 피도 눈물도 없는 제작진 같으니라고!!!(마도카의 남동생 성우는 미즈하시 카오리)

으아악! 이 피도 눈물도 없는 제작진 같으니라고!!!(2)

호무라도 사실은 착한 사람이었고...

마미 선배도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니들이 마법소녀 안 하겠다면 다른 봉마법소녀 찾지 뭐. 그럼 수고해~~ 후유증이 있는 것 같지만 그건 나에겐 아무래도 상관없어.

호무라는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암만 봐도 2, 3주차 플레이어 같습니다. 몬스터 헌터에도 처음에 2초 정도 남겨두고 겨우겨우 잡은 리오레우스가 다음 토벌 때는 꽤나 능숙해지는 것처럼 말이죠.

앞으로의 전개를 생각하게 만드는 복선.

이쪽도 이쪽 나름대로 시궁창. 저 증상은 불치병이나 자신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신체기관을 영영 못 쓰게 되었을 때 그 환자에게서 흔히 나올 수 있는 전형적인 반응입니다. 저 때는 자신이 정말로 말을 잘 할 수 있다면 모를까, 그냥 옆에서 가만히 있어주면 됩니다. 뭐 중2들이 그런 고난이도 처세술을 알리는 없겠죠.

기적도 마법도 있는데 꿈과 희망, 구원이 없습니다.

타이밍 정말 기가 막히네요.

바이오 해저드

주인공이 능지처참 당하는 애니도 참 드물 듯.

이번 결계도 꽤나 아스트랄 하군요.

고무고무~~~

그리고 위기일발의 마도카 앞에 마법소녀가 된 사야카 등장!

*이번화는 희생자는 없었지만 전체적인 내용면에서는 3화보다 더 시궁창스럽습니다. 3화 초반에는 그래도 즐거운 일상이라는 장면이 있었지만 이번 화는 그 즐거운 일상이 하나도 없습니다. 즐거운 일상을 보내도 그게 즐거운 일상이 아니죠. 그야말로 폭풍전야이긴 한데 그 폭풍전야가 바람 한점 없고 맑은 날씨가 아니라 하늘은 금방이라도 어두워질 정도로 스산한 기운에 바람까지 부는 그런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법소녀가 된 사야카는 얼마 못 갈 것 같군요. 다음화, 길게 가더라도 6화 정도가 한계일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마녀에 의해 희생하는게 아니라 이번에 새로 등장한 쿄코에 의해 희생되겠죠. 그리고 그걸 본 마도카는 이제서야 마법소녀가 될테고...

*그런데 사야카의 소원으로 카미죠군의 팔이 나았다고 해도 카미죠는 이제 바이올린 다시 연주하러 세계를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멀어질테고, 또 그러다가 비행기 사고나 테러 등으로 기껏 팔을 낫게 해줬는데 죽어버리면 이거 또 골때리는 전개가 될 수 있겠습니다. 보통 마법소녀 만화 같으면 이렇게 되면 서로 커플이 되고 동료들이 열받을 정도로 닭살전개를 보여줄텐데 신보, 우로부치 콤비에게 그런걸 기대하면 안됩니다. 이번에 그 둘이 출현한 장면만 봐도 답이 나오죠......

그리고 왠지 모르게 착하게시리 멀쩡하게 손만 고쳐준건 아닐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이퐁~~~ 노나카 아이의 악역 연기는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카후카도 절망선생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미 훌륭한 악역이죠.......(...)

이 작품의 세계관에서는 마법소녀들끼리 각각 영역을 정해놓고 거기서 활동하는데, 마미선배의 경우에는 이 도시 전체가 마미선배의 영역인데 보통 마법소녀들은 자신의 손익을 따지면서 행동하지만 이 선배는 그런걸 따지지 않은 정말 착한 마법소녀였죠. 하지만 이제 마미선배는 죽었으니 저 도시는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당장 쿄코만 봐도 답이 나오죠.

앞으로도 더더욱 시궁창스러운 전개가 기다리고 있겠군요.

이번에 나온 마녀의 이름은 엘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순간적으로 나온 본체를 보면 마녀 = 마법소녀가 타락한 존재라는 설이 왠지 모르게 설득력이 있는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새로운 떡밥인데...

3화 초반부에 마미선배가 처리한 사역마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마녀의 정보가 떴네요. 이름은 슐레이카라고 합니다. 암흑의 마녀에 어둠이 깊을수록 힘이 늘어난다고 하네요. 아직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모두가 그 존재를 잊었을 때 중요한 순간에 갑툭튀해서 뒤통수를 때릴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