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메모 | 누설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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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에 넣고 틈틈이 보던 메탈 베이블레이드를 드디어 다 봤습니다.
과거 탑블레이드로 뜨겁게 달궈졌던 몸이, 고3이 되서야 새로운 팽이를 만나 다시금 뜨겁게 달궈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연 요즈음 애니 답게 화려하고 멋진 연출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연령층이 낮기에, 유치한 내용이나 주인공 보정이 특히나 심한 것도 사실이기에, [특히 우정놀음 너무 심함]
보면서 손과 발이 좀 많이 오그라들기는 했지만 말이에요.
시작 부터 베이 포인트 3만 [동네에서 좀 모았다는 애들이 1천대]으로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 주인공 하가네 긴가가
고대부터 깽판을 치던 금단의 베이, 엘드라고를 다시 봉인시키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입니다.
마지막에 와서는 전국 규모의 대회가 열리고, 결승전에서 엘드라고와 싸워 이긴 후, 긴가의 베이는 빛이 되어 사라집니다.
사실 그다지 특별한 내용도 없는데 이렇게 몰입을 한 이유를 모르겠네요. 꼭 이유를 붙이자면, 남자니까?! 라거나…
하여튼, 1기는 전국대회를 마지막으로 끝나고 방영중인 2기는 세계대회를 무대로 한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이는
저는 역시나 철 들지 않은 남자인가 보내요. ;)
이쯤에서 주인공 긴가의 패배 전적 [블레이더 - 베이 - 기술 순서]
와타리가니 테츠야 - 매드 캔서 [평타]
류우가 - 라이트닝 엘드라고 [용황상요격]
이름 기억 안나 - 이름 없는 잡베이 [평타] ※ 류우가한테 진 후에 찌질이 상태의 긴가
텐도 유우 - 프레임 리브라 [라스트 저지멘트 인페르노]
8인 단체전, 자멸
피닉스 - 번 피닉스 [버닝 익스플로젼]
주인공 치고는 꽤 많이 졌네요.
이거 게임을 보면 어떻게 해서든 긴가에게만 이길려고 용을쓰는 애들이 굉장히 많이 보이더라고요.
막, "와! 내가 긴가를 쓰러트렸어? 굉장해!" 라거나....
어쩌다 주인공, 그지경까지 갔나 싶을 정도입니다.
->어째선지 그런류의 게임은 못하겠습니다.
->PSP판 메탈 베이블레이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