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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 파크스 시네마에서 12일 20시 30분 티켓, 늦은밤 요금으로 1200엔.

 

 당일 원피스 스트롱 월드인가가 상영개시 되고 있었는데 14일치까지 매진되어있는 상황.

원피스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상관 없었던 부분.

 

 스크린은 극장에 꽉차는 느낌을 주진 못했지만 음향은 자주가던 씨너스의 AT9이나 메가박스의 음향 보다 상당히 좋게 느껴졌다.

덕분에 뭐랄까.. 노래들이 상당히 기분 좋게 느껴졌는데 전문가쪽에 속하지 못해서 뭐라 설명하기 힘들지만 귀에 잘꼽히게 음량이 적절했고, 그러면서도 귀에 부담을 주진 않았다. - 돈을 많이 들여 일본까지 날아가서 보는거라 이런 느낌을 받는것일지도 모른다 -_-;

 

 스토리 전개에 있어 혹자의 블로그에서 '란카의 고군분투하는 부분이 와 닿았다'라고 비교적 란카에게 호의적인 글을 써 주셨지만...

글쎄 -_-; 여전히 란카는 마음에 와 닿지 못한다. 겉도는 듯한 전개.

 

반면,

 

 

 

"이게 셰릴이에요, 이게 셰릴입니다!"

 

 

 

 극중에 기존 스토리를 어느 정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제외하고는 스토리 전개는 셰릴에게 집중되어있었다.

그 비중이 상당히 높아서 여타 캐릭터들의 이야기 전개는 거의 없음.

 

 극장판에서 약 7할 정도를 새로 그리고 나머지는 티비판에서 차용해왔다고 하는데 처음과 중반의 경우에 그것을 느꼈고, 후반에는 스토리가 갈리다 시피하여 특히 후반에는 새로 그려진 작화 비중이 높다. 전투신은 역시 티비판의 전투신보다 수준이 올라가 있으나 초반과 후반에 몰려있고, 그 절대량이 아쉬운 측면

 

 노래에 있어 극중 셰릴의 노래는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 주목할만한 곡은 유니버셜 바니와 오벨리스크였는데, 특히 오벨리스크의 도입부분과 사용되는 작화, 대사, 가사 모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개인적으로도 이 부분이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며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할 듯 하다.

 

 극중에 란카와 라이온을 같이 불렀지만, 묻혀서 임팩트가 없고, 무엇보다도 라이온은 이미 들어본 곡이라 감흥이 떨어졌다.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다음 극장판 선전이 나왔다. 약 15초나 될까? -_-;

 

 옆의 아가씨들이 '조낸 성의 없네'라고 하더라. 나도 동의한다. 조낸 성의없네 -ㅁ-;

 

 

 인상적인 것이 모든것이 끝나고서야 극장내에 불이 켜지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엔딩크레딧이 올라가자마자 불이 들어와서 나가라고 강요받는 느낌을 받는데 개인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평가 : 10점 만점에 9.5

 

잡담 : 에바파를 국내에서 보면서 느낀건데, 자막따윈 눈을 어지럽히는 장애물에 불과했다 ㄲ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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