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696
테러에 가담하던 청년을 버나지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던데, 사이암 비스트라고, 저 늙은이입니다. 테러가 발생한 때가 우주세기 원년이었고, 현재 우주세기 93년이니......... 참고로 성우분은 기동전사 건담에서 오프닝 나레이션을 맡았던 그분이라고 하더군요.
에휴 시간이 흘러도 제간이 뭐 그렇지.... 라고 생각했을 무렵......
오오 스타크 제간 오오오!!!!! 그야말로 지금까지의 양산기들 중에서 가장 폭풍간지를 보여주면서 크샤트리아와 거의 대등하게 싸웁니다.
제목이 건담 유니콘이거늘, 유니콘 건담은 마지막에서야 나오고, 1화는 크샤트리아가 주인공 같더군요.
주인공인 버나지 링크스. 아무로나 카미유같이 신경질적인 애는 아니고 굳이 따진다면 시북과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딸은 아버지를 닮는 편이라는 유전학적 성질을 깡그리 무시한 처자. 그 때 마 쿠베씨가 자기 고집대로 갔다면 이처자는......
그녀의 일생을 사실 그대로 적어도 동인지 몇권이 거뜬한 마리다 크루스, 참고로 ㅍ......(거기까지.)
어쩌면 주인공인 버나지보다 더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될 리디 마세나스. 참고로 초반에 연설하다가 날아간 수상양반의 후손입니다.
스타크 제간도 스타크 제간이지만, 여기서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가 나뉘는군요. 양산기들이 그냥 폭죽이 아니라 이렇게 잘만 싸웁니다. 몇년전에 나온 '주인공이 록온하면 망부석이 되어 표적으로 대주는 멍청이들'이 나오는 모 종자 애니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이겠죠. 더블오에서는 그래도 양산형들이 활약합니다만 세느님의 전지전능하신 더블오라이져가 뜨면...........
암튼, OVA니까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2화를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 좋은데 후쿠이만 빠지면 될 것 같기도 하군요.(...........)
*몇몇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토리는 정말 막장입니다.(데스티니급의 막장이라고...) 그래도 1화처럼 나가준다면 건담 애니메이션 본연의 임무 중 하나인 '프라모델 광고'는 합격점이로군요.
*대형신인 소우게츠 노보루(......)에 긴장타신 이케다 슈이치씨도 나옵니다. 1화에는 폴 프론탈 자체가 나오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청소년들 보다는 성인취향의 물건이로군요. 그렇다고 리비도를 불러일으킬 장면은 없습니다.(...)
*1화당 극장판 수준의 자금을 때려넣은 보람이 있긴 있군요.
*유니콘에 더블오 극장판에 삼국전 애니화에...... 이래서 건담을 끊지 못 한다니까......-_-a 만약 제가 건담을 끊었다면 지금 본인에게 있는 돈이......(거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