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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집에 놀러갔다가, 책장에 덩하니 꽂혀있는 다른책과는 다른 재질의 책을 보고 꺼내서 읽어 봤습니다.
종래의 사컷만화 치고는 그림체나 소재면에서 매우 미묘한 면이 많았는데, 의외로 계속 보다 보니 그림체도 정감이 가고, 내용도 은근히 미소짓거나 실소정도를 터트릴 만한 이야기도 많더군요.
내용이 뭐냐 하니, 흔한 일본의 영매사님 께서 학교에 선생님으로 취임하여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만화인데, 의외로 몰입감이 있어서 결국 친구가 레이드 뛰는동안 옆에서 3권까지 다 봐버리고 레이드를 방해한뒤 나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사컷만화와는 달리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다 보고 난 뒤에는 재미있었으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이 작품이 별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것이 조금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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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컷만화 특유의 발매속도느림도 알려짐을 발목잡는 하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