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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림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몸뚱이를 끌고 가서 봤죠.

 

잔잔하게 울렁입니다, 감동은.

중간중간 소소한 개그도 터져줍니다.

 

버티와 로그의 대화는 시민과 왕족의 관계를 뛰어넘는 끈끈한 정이 느껴졌습니다.

 

스스로를 왕으로 인정하는 부분이 꽤나 맘에 들었습니다.

(어쩐지 스킵비트의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했던.....)

 

역시 진지한 부분이지만.

저에겐 헬레나 본헴카터 저분은 독특한 캐릭터로 늘 자리잡고 있었기에...괜스레 웃음이.

게다가 티모시 스펄 씨와 함께 투샷으로 나올때는 왠지 해리포터의 나쁜 악당들을 보고 있는 기분이라 묘-하기도?

(그러고보니...해리포터에 나오시는 분들이 꽤 나왔군요. )

 

솔직히 확- 와닿는 큰-감동은 없습니다.

그저...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게 계속 심장의 고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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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이 2011.03.25 14:24:05

아..확실히 해리포터에 나오신분들 꽤 나와서 저도 호오..하면서 봤죠. 큰 감동은 없지만 계속 잔잔했던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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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긋웃어요 2011.03.25 16:13:37

보고싶네요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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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꿈 2011.03.25 17:42:50

상당히 감명깊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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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wn 2011.03.25 18:44:05

도대체 해리포터에 누구와 누가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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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2011.03.26 20:26:23

덤블도어 교수님(조지 5세...였죠?이 영화에서)이랑 시리우스 사촌여동생있죠....그 볼드모트쪽에 붙어버린....(이번에 엘리자베스역을하셨습니다.) 그 볼드모트의 완전 충실한 부하로 론의 그 쥐로 살았었던 그분. 그렇게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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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린왕자 2011.03.25 19:03:12

책으로도 있던데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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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2011.03.25 19:48:39

저도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애기들이 없어서 영화관도 조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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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하 2011.03.25 21:08:50

영화를 볼 때 클라이막스는 없었지만 (있다면 전쟁선포 연설?)

지속적으로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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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ly 2011.03.26 15:50:38

아카데미는 뭔가 다큐스러운 작품을 작품성 있다고 판단하나봐요.. 파이터도 그랬는데 좀 너무 지루하죠..  반전까지는 아니라도 좀 우와 싶은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잔잔하게만 흐르다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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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는던져졌다 2011.03.29 15:19:29

역사를 알고 책으로 읽은 다음에 DVD 사서 조용히 감상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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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gi 2011.04.03 23:11:59

낯익은 얼굴인 것 같더니 해리포터에 나오신 분들이었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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