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딱히 끌리는 게 없어서 미치코와 핫칭이라는 애니를 보게 되었어요.

처음에 볼때 딱히 백합을 기대하고 본 건 아니였지만 제 관점에선 상당한 백합요소에 감동하고..

서로가 서로를 아끼는 마음도 너무 애틋하고 좋았지만 15화?쯤에서 그 연구소 여자랑의 키스는...하..

또 그에 걸맞는 탄탄한 스토리와 실감나고 매력잇는 성우들 목소리에 정말 귀까지 황홀햇던것 같네요.

특히 미치코의 약간 허스키하고 걸걸한 목소리가 거친 캐릭터와 잘 맞아서 참 좋았어요..

보는 내내 참 흐뭇햇던 것은 처음부터 많이도 삐걱대던 두사람이 회를 거듭할수록 서로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게 다 보이더라구요.

미치코가 붙잡혀가면 핫칭이 구하러 가고, 핫칭이 붙잡혀가면 미치코가 구하러가고.

서로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고 구르고 다치고 하는 모습이라던가..

아니면 너의 미치코는 나뿐이야 !! 같은 가슴저리는 대사라든가..

이런걸 보면 두사람의 백합요소도 상당했던 것 같네요.

아예 마지막에는 그토록 찾던 히로시 다 버리고 핫칭의 미래를 위해 탈옥수였던 미치코가 다시 자수를 하고,

또 나중에 감옥에서 나올때는 둘이 진하게 포옹을 하는걸로 끝이 났죠..

처음 두 사람을 이어주던 히로시라는 매체도 결국에는 중간 중간 나오는 불청객으로 끝나버린거죠.

작품을 다 보고 나서 느낀거지만 결국에 이 작품은 정말 제목 그대로 철저하게 미치코와 핫칭 두사람의 이야기엿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좋았고..중간중간 피터지는 나름의 박진감과 액션도 있어 정말 보기 좋았던 것 같아요.

작품 자체의 분위기나 배경도 좋고...정말 지루하지 않은 애니엿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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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dy 2011.12.28 23:32:20

아 TV에서 해주던 걸 본 적이 있습니다ㅋㅋ

그 때도 오홋?! 하면서 봤었는데...그렇게 끝나는군요.

다시 찾아서 한 번 봐야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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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r 2011.12.29 00:20:43

보아야될 은혜로운 작품이 하나 추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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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베 2011.12.29 00:23:49

티비에서 해주는걸 간간히 봤었는데 ㅋ

본격적으로 찾아서 봐야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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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D 2011.12.29 17:32:50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워낙에 티비를 잘 안봐서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후후후

자 어디서 구할까나... 아 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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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텐 2011.12.30 10:56:02

아..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요새 심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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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토끼 2011.12.31 01:51:19

오옷.. 뭔가 봐야지봐야지 해놓고 안봤는데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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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2012.01.12 10:00:04

저도 봤지만.. 그림체도 맘에 들고.. 스토리도 로브무비 스타일 같아서.. >ㅂ< 맘에 드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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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시 2012.01.14 23:18:03

미치코와 핫친은 로드무비 스타일을 과시하면서 굉장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백합'애니였죠.게다가 무엇하나 버리지 않는게,액션이면 액션,코미디면 코미디도 나와주고,멜로...라고 해야하나?아무튼 중간에 멜로도 나오고.거의 모든 장르의 요소들을 품은 작품이에요.상당히 몰입감있게 봤던 애닌데,이런데서 그 이름을 다시 듣게 되다니,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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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울 2012.01.15 19:49:20

요즘 볼게없어서 뒹굴거렸는데 감사합니다 옛날에 티비에서 잠깐 본거같은데 제목이 마음에 안들어서 채널을 돌렸던기억이! 정말 멍청한짓을해버렸었네...지금 생각해보면 이상한 제목도 아닌데 아무튼 좋은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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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O달님 2012.04.14 04:55:21

오호! 이런작품이 있었군요! 흐음...한번 봐야겠네요, 조흔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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