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은 아니지만, 여튼 위킥스를 통해 '레드가든'이란 만화를 알게되서

 보게됬는데요ㅎㅎ

 총 22편에 OVA가 한편있어요.

 소재는 특이해서 좋았는데,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보다가 때려칠까 생각했지만

 한번보기 시작한건 끝까지 보는 편이라 꾹 참고 보는데 뒤로 갈수록 뭔가 이끌리는 것같았어요.

 소재는 비현실적이고 판타지스럽지만, 그에 대처하는 주인공들의 반응이 너무 현실적이라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했는데(예를 들면, 내가 저런 상황이 되면 나도 저럴까?라는 생각)

 쉽게 결론이 안나더군요 ㅋㅋ

 2006년인가 2007년 작품인데 그림체가 꽤 옛날 풍이나서(내 생각인가....)

 처음엔 쫌 별로였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그것도 좋더라구요 ㅋㅋ

 마지막이 허무하게 끝나서 쫌 당황했는데, OVA보고 나니 좀 풀리는 듯 ㅋㅋㅋ

 몇백년을 산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은 OVA를 보고, 주인공들 성격이 많이 변해서 처음에 깜놀

 그래도 시크한 케이트는 참 마음에 들더군요 ㅋㅋㅋㅋㅋ

 전 처음 볼때부터 케이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ㅋㅋ

 뭐 여튼, 꽤 볼만한 작품이었어요.

 중간중간에 뮤지컬 삘 나는 그런 부분도 가끔 아주 가끔 있구요, 전 이부분이 꽤 지겨워서 졸뻔......

 제가 원래 만화 오프닝이나 엔딩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노래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ㅋㅋ

 위킥스 분들도 시간나면 한번보세요-

 전 봤던 만화나 영화같은거 잘 기억 못하는 편인데, 이건 왠지 잊혀지지 않을듯한 작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