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햣코 정발판을 보았습니다.

쩝…번역에 실망 orz

미묘~하게 뭔가가 늘거나 줄거나 의미가 바뀌었거나 했더군요.

 

▽이 뒤로는 먼저 번역하신 열혈 님 손을 빌려올 것도 없이 그냥 제가.

 

"大丈夫ですか?괜찮아요?" 같은 부분을 "다쳤어요?" 라고 굳이 친절하게 바꾸어 주시고.

(일본어에도 "怪我したんですか?다치셨나요?" 같은 표현, 엄연히 있습니다. -_-)

 

"何なの───!?뭐야!?"는 "이것들 뭐야─!!" 라고 없던 주어를 넣어 주시고.

(너무 짧아서 저렇게 했다면, 제 경우 "대체 뭐야!?"라고 했을….)

 

アイサツしに行った後(인사하러 간 다음에) ▶ 인사하라 그래서(누가?!)

 

この学校の広いとこ広いとこ(이 학교가 어찌나 넓은지) ▶ 이 학교 해도 해도 너무 넓지 않냐?(갑자기 질문)

 

も~~~~(정말~~~~/어휴~~~~) ▶ 아놔~(토라코도 젊은이로군요, 아놔~)

 

窓の向こうに(창문 너머) ▶ 맞은 편 창으로("죽인 사람 => 살인"이라는 느낌?)

 

教室棟とかいう校舎が見えたんだけど…(교실동인가 하는 교사가 보였는데…)
우리 교실 건물이 따악 보이는 거야.(토라코의 인스피레이션이 발동됐다!)

 

しかし!その時点でアタシ達はすでに
階がひとつ変わるたびに
方向感覚が失われていくっていう
重度な迷子症候群だったわけ
(허나! 그 시점에 우리는 이미
층이 하나씩 바뀔 때마다
방향감각을 잃어 간다고 하는
중증의/심각한 미아증후군이었다는 거지)
근데 그래봤자 우린 어차피
한 층씩 내려갈 때마다
방향 감각을 잃게 돼 있거든. (…우린 안 될거야, 아마.)

 

あの方がなにか?(저분이 뭘요?/어떻게요?)
저분이 열쇠라도?(스즈메 매직, 없던 열쇠가 나타났습니다.)

 

여기까지 1화. <=

 

그 밖에 각종 효과음.

토라코가 창틀에서 뛰는 장면에서 びょん(뵹) 이라고 된 부분을 '처억'이라고 하거나(어감도 그렇고 ''이 낫지 않나?!)

캐릭터들이 존대말을 했다가 예사말을 했다가.(나중엔 선배에게 반말) 말투가 이상하다든가.

예를 더 들자면 피곤합니다. -_-

 

 

게다가 최악은 각화 소제목의 호랑이->토라, 새끼호랑이->토라코 라고 번역한 것.

토라코와 맞닥뜨리다, 토라코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여기까지는 양호, 하지만

 

우음마식(牛飲馬食)토라식...정문에 토라, 후문에도 토라...사람은 겪어봐야 알고 토라는 겨뤄봐야 안다...토라는 토라와 어울린다...합연(合縁)토라연...거리에 토라가 나타났다고 네명이 우기면 거짓말이라도 믿는다...이거 뭥미? 말장난? 님, 싸우자?

 

제 생각에 각화 제목은 고사(故事)를 인용/변형한 것이기 때문에 아예 우리말로 풀어 쓰든가, 밑에 각주를 달면 충분하지 않았나…싶은데요. -_-

 

 

그냥 원작을 잊고 보는 게 맘 편하겠습니다.

…아니, 더는 안 볼 거지만. 2권? 기대 안 해요.

 

해.피.라.이.프.

 

PS : 출판사가 중앙북스. 조동의 소행이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평점 공지사항(2013년 8월 8일 변경) [47] 하루카 2009-09-22 102870 1
61 감상  어제 영화/애니를 봤었지요. [7] Fate 2009-09-02 2162  
60 감상  마법선생 네기마 25권(네타) [8] Grendel 2009-09-02 4593  
59 감상  레드가든 코믹판 4권을 봤습니다. [1] 전때협 2009-09-02 2016  
» 감상  역시나 아마추어 번역이 더 우월한 걸까요… [35] 바람뫼 2009-08-31 3873  
57 감상  가면라이더 디케이드가 완결이 났군요..... [3] 레오닉스 2009-08-31 3360  
56 감상  여고괴담 2 [20] Come in ★ 2009-08-31 3496  
55 감상  Petshop Of Horrors OVA file [8] 月陽 2009-08-31 2938  
54 감상  ToLoveる가 완결이 되었더군요.. [9] mL 2009-08-31 2510  
53 감상  괭이갈매기 울적에 EP2 문화제편 [2] (주)백합향기 2009-08-30 2209  
52 감상  드래곤볼 카이 로상 2009-08-30 3079  
51 감상  영화 태양의 노래를 또 봤습니다. [4] entice 2009-08-30 2527  
50 감상  바케모노가타리...보기를 잘했다... [5] nathan 2009-08-30 3735  
49 감상  '벨벳 애무하기'를 드디어 보았네요~ [11] 비상 2009-08-29 5078  
48 감상  큐브를 보았어요. [7] Nonstop 2009-08-29 3588  
47 감상  하야테처럼 239화, ..하야테 좀 맞자. (절대 네타) [3] 에반젤린 2009-08-29 4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