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스샷 포풍 방출!!!!!!!!(...)
...........크리스마스날 이런 지저분한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힘이 없으면 넌 그냥 더러운 BIXXH일 뿐이지. 나이트에서 바람난 딸을 호적에서 파고 집에서 쫒아낸 아버지.
공주님 or 부잣집 딸이 자주 겪는 '모든걸 다 잃고 온갖 모진 짓은 다 당하는' 상황.
할머니 집에서 노동을 하면서 뉘우치는군요.
그대로 평화롭게 살려 했지만 세기말 분위기가 나는 악당들에 의해......
할머니가 죽었습니다.
어이! 샘!!!
이게 다 가터벨트 신부님의 작전이었군요......... 그나저나 샘!!!!!!!!!!!!
한편 브리프는 코르셋에게 결박 플레이를 당하는 중...
지조있는 남자 브리프.
정말로 자기 입으로 BIXXH라고 하는 주인공이 나오는 작품도 드물 겁니다.
밥상을 차려주네요.
이쪽 세계는 동정&처녀가 X신 취급 받는 세상인가 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군요.
그리고 약속된 전개의 스타킹 난입.
언니를 오랬만에 보는거라 기쁜가봅니다. 왠일입니까.
죄송합니다.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이 천사자매들에게 상식이란 것을 기대한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전에 내눈 앞에서 언니가 잘 되는건 죽어도 못 보는 못된 심보.
아무튼간에 동정&처녀딱지는 땠습니다.
천사란 것들이 도와줄 생각은 안 하네요.
그리고 봉인이 풀리고 궁극의 고스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본색을 드러낸 코르셋.
으아악 가터벨트 신부님!!!
결박 플레이에 대한 심오한 토론중인 두 사람.
확실히...........
사회문제까지 되고 있는 할례.
오랬동안 봉인되서 쌓이고 쌓이다보니......
으아악 신부님!!!!
죽기 전에 최후의 힘을 짜내서 천사들에게 중요한 사실들을 알려주는데...
이것들이 진짜......
유일하게 슬퍼하는건 브리프.... 역시 작품의 양심.
자막이 순화되었는데 BIXXH 까지 나오며 신랄하게 깝니다.
오랬동안 봉인되서 쌓이다보니......
그러다가 가터벨트 신부님의 신용카드를 집어듭니다. 이것들이 진짜......
처...... 척!!!!!!!!!
그리고 가터벨트의 신용커드로 온갖 팬티와 스타킹을 다 사들여서......
이런걸 만들어 냅니다.
아니.
천사도 악마도 초월한 무언가.
저 무기 전장의 발큐리아의 드릴이 생각나네요.
그런데 이 멍청한 것들이 반대로 쐈습니다.
니들이 데몬자매보고 멍청하다고 할게 아니네.
그런데 그 하늘에서 실사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의 거대한 다리가 내려오더니......
궁극의 고스트와 코르셋을 밟아 뭉개버립니다. 그런데 이거 아무리 봐도 ㅍ......
둘의 엄마이던지, 아니면 대천사장 뭐 이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간에 모두 메데타시 메데타시.
그리고 기분 좋게 교회로 돌아오다가......
...................................
어?
...............................................................
......어?
................................한동안 언니에게 쌓인게 많았나 봅니다.
미스터 무사도의 정체 이후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강의 반전.
정확히 666조각으로 포를 떴네요. 그리고 길바닥에 버려집니다.
헐..............
2..... 2기에서 또봐요!!(후다닥)
*......2010년, 아니,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문제작 중 하나가 막을 내렸습니다. 다른 하나는 역시 이번 시즌에 막을 내린 요스가노소라......
*라스트신을 보고 말이 많으시던데 뭐 그렇게까지 최악은 아니었습니다. 아니, 앞으로 어떤 막장 결말을 보더라도 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와 파이널 플러스의 최악의 결말을 넘어설 애니는 없을 거라 보거든요. 특히 파이널 플러스의 결말은 '역습의 신 아스카'라는 훌륭한 극장판이건 뭐든간에 후속작을 만들 수 있는 떡밥거리마저 스스로 차버린 대단히 멍청한 결말이죠.
*정황상 2기는 반드시 나올 것 같습니다. 똑같이 To Be Continued라도 거의 말아먹은 히어로맨과는 달리 거의 엄청난 인기를 누렸으니까요. 그렇게 된다면 2기 초반에는 마지막의 가터벨트의 말처럼 브리프 & 척이 될 것 같은데 이건 뭐 완벽한 스패랑카급의 약한 주인공들...
*다시 생각해보니 천사 = 게으르다. 악마 = 착실하다의 공식을 생각해보면 스타킹은 확실히 이질적이긴 했죠. 취향도 M에다 독설의 수준을 넘은 독설, 그리고 고스로리라는 속성은 천사보단 악마쪽이겠죠. 자매가 맞다면 출생의 비밀이 궁금한데 인간과는 달리 천사나 악마급이라면 분명 출생과정도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비범한 수준이니 뭐 어떻게든 될겁니다.
*개인적으로 성우들 대담을 꼭 보고 싶습니다. 진짜로요. 오가사와라씨와 이세씨는 이 작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너무너무 궁금하군요.
*이 작품과 관련된 글을 적을 때마다 경고먹는게 아닐지...... 라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뭐 퀄리티는 좋았습니다. 덕후집단의 가이낙스 답게 진짜로 만화캐릭터 보는 느낌도 났고요. 실제 사이즈로 나왔으면 대박일텐데 라는 의견도 있지만 실제 사이즈만으로 갔다면 이 작품은 그냥 '지저분한 것들로 섹스어필이나 하는 괴작 오브 괴작'인 수준밖에 가질 못 했을 겁니다. 이정도 등신이라서 오히려 더 인기를 끌었던 거죠.
*예전에도 적었지만 이 작품은 '이제 막 2차 성징을 지난 사춘기들의 성에 대한 원초적인 호기심'의 수준이 아닌, 그보다 더더욱 원초적인 초등학생 수준의 '정확히 뭐가 뭔지도 모르고 막 밷어내는 지저분한 것들'의 집합체입니다. 이게 취향에 맞다면 끝장 나게 재미있게 볼 수 있겠고, 취향에 맞질 않으신다면 '이게 뭐야!!!?'라고 할 수 있겠죠...
*개인적인 평가는 2010년 작품들 중에선 최고급. 음악쪽도 진짜 최고. 단순한 OP도 본인도 모르게 계속 흥얼거리게 되고 캐릭터들도 (어떤 의미로는) 한획을 그었다고 볼 수 있겠고...... 이카무스메와는 좀 다른 의미로 아무 생각없이 실실 웃으면서 봤습니다.
*암튼 가이낙스는 빨리 2기를!!!!!
2기에도 데몬자매가 계속 나와준다면 절대 볼 겁니다.
그리고...애초에 팬티보다는 스타킹이 더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팬티가 몇조각으로 썰렸건 별 불만이...(끌려간다.)
어쨌거나 결론은 가이낙스 만세. 너희들, 드디어 진짜로 미쳤구나.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