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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클래식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칙칙한 군인입니다만....
주변에서 재미있다 재미있다 노래를 부르길래 이제서야 노다메칸타빌레를 봤습니다.
사실 크리스마스이브부터 할 일이 없었던 탓이 크지만(강원도에 쳐박힌지 어언 3년....솔로경력이....)
일단 애니를 받아놓고 만화를 봤는데(원체 스타일이 텍스트 체질인지라...)
저처럼 클래식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스타일로 그려졌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특정분야를 다루는 만화로 괜히 전문지식만 줄줄 늘어놓고 뭔가 있어보이는 스타일보다는 이런 스타일이
처음 접하는 인원들에게는 훨씬 읽기 쉽고 그 분야에 관심을 가지기가 쉽지요.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나라
베토벤 바이러스도 비슷한 경우군요
그런데 저는 보면서 치아키나 노다메보다는 이상하게 슈트레제만 쪽에 꽂히는 것이.....
술, 담배, 여자 좋아하고 땡땡이 치기 좋아하는 영감탱이지만 그래도 살짝 엿보이게 보여주는 거장으로서의 면모~
항상 진중한 치아키나 항상 통통튀는 노다메보다 더 편안하고 다가가기 쉬운 사람 같습니다.
만화는 정발 분량까지 다 보고 애니는 이제서 보기 시작했지만, 덕분에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방구석에 쳐박혀서 애니나 보고있는게 즐거운거냐!!!' 라고하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덧. 저번에 제가 소개했던 2010년 드라마 '삼국' 관련 페이지입니다.
감상이 잘 적혀있으니 참고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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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는 여러 클래식곡들을 접할수 있다는 멋진 애니메이션이었던것 같아요! 저는 귀를 중시해서 만화는 안 읽었지만...재미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