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사람은 다 알 국산 애니 고스트메신저입니다.
어제 한정판 받아서 오늘.. 정학히는 조금 전에 감상했습니다.
그동안 재패니메이션에 너무 익숙해진 걸까요..
한국어로 나오는 게 참 어색하더군요;;
이것 참.. 평생 한국어가 어색하게 느껴지리라곤 요만큼도 생각지 못했는데 말입니다.(뭐랄까 참으로 신선한 감각이었습니다..)
뭐 그것도 잠시 보다보니 금세 익숙해지더군요(아니 조금이라도 어색하게 느낀 쪽이 이상한거 아니냐고..)
아무튼 국산 애니로서 이런 류의 애니가 제작된건 제 짧은 지식으론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얼마전에야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기 시작했지만 이건 처음부터 밀어줬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게다가 지상파 방송 거부라니.. 합작 애니보단 이쪽에 좀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
아무튼 국산 애니계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이거 망하면 어린이용 애니로만 점철되겠죠..) DVD를 살 생각을 하였었으나
애니 자체에도 지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퀄리티입니다.
작화는 약간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긴하지만
3D렌더링 등은 훌륭했고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다만 역시 당초 TV시리즈로 계획하던걸 OVA6편으로 압축했다는 점에서 부분적으로 압축되어 넘어간 부분(설정...이라고 해야하나)이 좀 아쉽더군요.
또 확실히 프레임 수가 부족하다는 게 초반에(보다보면 몰입해서 그리 신경 쓰진 않았지만) 어색한 느낌으로 다가왔다는 점..
뭐 부족한 인력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발매 연기도 몇번이나 됐었고..)
아무튼 이제 1화다보니 뭐라 평하긴 이르다 생각되지만
다음 편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큰맘먹고 일반판이라도 하나 사주시길..
설마하니 이거 립해서 올리는 사람은 없겠죠....?(아마 있으면 대대적인 공격이 예상되지만 ㅋㅋ)
재미있으셨나보군요. 저도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이었는데... 그런데 립 할 분들은 어떻게든 하시더라구요... 뭐 선례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그나마 나부터라도 사서보자 하고 생각하는게 도움이 될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언젠간 공중파에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엄청 많이 나와서 '아놔 또 애니메이션이야?'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발전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