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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리아님이 보고계셔는 좀처럼 지겨울 것 같다는 생각에 안 봤는데.
ㅡ 왜냐면 분위기 자체가 차분하잖아요..ㅋㅋ
근데 막상 보니 아니더군요....ㅋㅋ
이건 제가 다른 개그 만화나 액션 만화를 보면서
발휘했던 장면 넘기기 신공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뭔가... 소설도 읽다가 중간에 포기했었는데.
제가 어리석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다시 보려고 1권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애니를 보고 나서 책을 다시 읽으니 색다른 느낌.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걸까요...ㅋㅋㅋ
백합의 최고봉은 역시 마리아님이 보고계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니, 그냥 어느 소설을 통틀어도. 애니를 통틀어도 말입니다.
물론 장르가 다르니 왈가왈부 할 거리가 아니지만서도.
다른 분들께서 최고봉이라고 칭찬했을 때도 에이,
지겹기만 한 걸 뭐.
이랬는데.
제가 이 대작을 제대로 보지 않고 백합을 찾고 있었다니.
그야말로 여병추네요.
이건 단지 백합이 아니라 순결하기까지 하지 뭡니까.
아이고
지금까지 안 보고 뭐했나 싶고,
지금이라도 봐서 다행이다 싶고,
먼저 안 봐서 다행이다 싶고,
왜 벌써 봤나 싶고.
아아. 다음 시즌 없나요..
이건 미친 조련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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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뭔가 마리미떼를 보면 애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어른스롭고 또 착해서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요ㅋㅋㅋ왠지 사회에 찌든 저까지도 깨끗해지는 느낌ㅋㅋㅋㅋ34권까지 다 읽었는데 빨리 유미 일행들의 3학년 이야기가 더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더불어 새로 생긴 홍, 황 자매 이야기도 좀 많이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