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권도 정말 주옥같은,프로샤임 괴인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그려진 얘기들이 많았습니다.사길 잘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이야기들.


1.프로샤임에 괴인이 한 명 새로 들어왔습니다.이름은 나이톨.
  언뜻 보면 평범한 괴인같지만,다른 괴인들과 차별되는 점이 하나 있는데.....이 녀석은 '히어로'출신입니다.그 때의 이름,본명은 나이트맨.
  나이트맨은 철이 들었을 때부터 자신의 성(性)정체성,히어로로써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었습니다.유망주 히어로였지만.....히어로보다는 괴인이 되고 싶었다네요(저,옛날부터 레드 선배를-----겁나게 죽여버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큰 결심을 하고 들어간 프로샤임 카와사키 지부.결국엔 레드와의 대결까지 일이 진행되었는데,그 자리에 그래야 겠다고 판단하셨을 밤프 님의 연락을 받고 나이트맨의 아버지(나이트 파더)와 형(나이트 브라더)이 대결장소에 나타났습니다.
  나이트맨은 아버지랑 형한테 엄청 혼날 줄 알았습니다.하지만 사과를 하는 건 오히려 아버지와 형,몰라줘서 미안했다고.아버지와 형은 대결 분위기가 흘러가 버린 뒤에 찾아온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나이트맨을,아들이며 동생인 나이트맨을 호적에서 파 버렸습니다(다음에 네가 야마구치에 찾아왔을 때에는 아빠랑 형이 너를 쓰러뜨릴테니까 말이다).
  이런데도,나이트맨은 레드한테 박살났습니다.

2.레드가 볼 때마다 인상이 다른 프로샤임 괴인,타이저.그 타이저에 대한 전율스러운 비밀이 9권에서 밝혀집니다.
  알고보니까,타이저는 '늑대인간'이 아닌 '인간늑대'더군요.달이 차고 빠짐에 따라 지능이 엄청나게 변화합니다.달이 만월에 가까워질 수록 머리가 좋아집니다.
  이 타이저가 만월의 밤에는 어떻게 되느냐.어떻게 되느냐하면......제법 잘 생긴 인간남자가 됩니다.그것도 IQ 200의.
  이 때,밤프 님은 조직의 밀린 회계일같은 걸 다 처리하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