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메모 작품에 대한 누설이 조금 있습니다. 


건담 시리즈 두번째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로 본래 TV 시리즈로 기획되었다가
극장판으로 제작된 작품인지라 스토리의 편집이 크고 전개도 빨라 아쉬운 작품입니다.

 

작품은 샤아의 역습으로부터 30년이 지난 우주세기 0123년을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샤아의 역습이후 큰 전란도 없이 평화로운 상태(그만큼 군의 기강도 헤이해져서 작품에서는 연방군의

MS의 보행 유닛에서 기름이 새어나오기도 합니다.)지만 지구 연방 정부의 부패와 인종 차별등의 이유로

독립과 자치를 목적으로 0106년 극비리에 '코스모 귀족주의'를 내건 군사조직 '크로스본 뱅가드'가 설립됩니다.


이들은 0123년 3월 16일, 신규 건설된 프론티어 사이드의 콜로니 프론티어 IV를 급습하여 자신들의 궐기 목적인
코스모 바빌로리아의 건국을 선언하며 주인공인 시북 아노와 세실리 페어차일드는 이 전쟁에 말려들게 됩니다.


TV 시리즈로 기획되었다가 극장판으로 제작된지라 정말 스토리의 편집과 전개가 빨라 아쉬운 점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대표적인 것이 크로스본 뱅가드의  '안나마리'가 정찰을 목적으로 출격한뒤부터 연방군에게 투항할때까지의 이야기가 몽땅

생략된 것 입니다.

 

출격후 어떻게 소대를 떨쳐내고 연방군에 투항했는지 나와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또, 시북 아노가 F91로 첫 출격하여 전투를 벌인뒤 프론티어 IV에 있게되기 까지의 이야기도 생략되었습니다.

스토리상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역시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솔직히 재미는 정말 없었습니다.

TV 시리즈로 제작되었어도 별 다를바 없었을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마지막에 'THIS IS ONLY THE BEGINNING.'가 나오지만 지금까지 후속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몇몇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서 말한 연방군의 MS의 보행 유닛에서 기름이 새어나오는 장면과
연방군의 F71 G-Cannon의 실탄식 130mm 머신 캐논의 탄피에 맞아서 죽는 아주머니,
마지막, 라프레시아와의 전투,


초반에 '공돌이 남주인공을 까던 여주인공'이라던가...

 


건담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은 보시면 좋은 작품입니다만 큰 재미를 기대하시면
조금 실망하실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오토바이의 엔진/라디에이터에서 따온 F91의 디자인과 엔딩곡인  Eternal Wind는 정말 좋아합니다.


'THIS IS ONLY THE BEGINNIN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평점 공지사항(2013년 8월 8일 변경) [47] 하루카 2009-09-22 102870 1
91 감상  실락원 4화까지 간단 감상 (네타 약간) [16] 정맥 2009-09-08 6376  
90 감상  썸머워즈 감상, 진 히로인은... [8] 에반젤린 2009-09-08 1994  
89 감상   GA 그래픽과 아트디자인 클래스 10화 감상입니다. [7] Fate 2009-09-08 2223  
88 감상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 [4] 동경유유 2009-09-08 2088  
87 감상  연희무쌍(네타다분)_2결말을 보고 왔습니다. [10] 보빈 2009-09-08 2453  
86 감상  연희무쌍(네타다분) [7] 보빈 2009-09-08 2301  
85 감상  절망선생 3기 10화 [6] Grendel 2009-09-08 2634  
84 감상  아고 길었습니다...헥헥.. 사키 감상... [15] Fate 2009-09-07 2415  
83 감상   괭이갈매기 울적에 EP2 티파티 & ??? [3] (주)백합향기 2009-09-07 3029  
82 감상  영화 '애자' [16] 세이레비 2009-09-07 2657  
81 감상   꿈도 희망도 없는 카난 10화 [16] Grendel 2009-09-07 4699  
» 감상   기동전사 건담 F91 [5] Epyon 2009-09-07 2974  
79 감상  시즈루와 비뚤어진사자들............. [16] 단테 2009-09-06 3811  
78 감상  [네타 소량] 오오카미카쿠시 회답편까지 스킵 클리어(응?) 글쓴이 2009-09-06 2872  
77 감상   한가한 오전부터의 '천사와 악마' 감상 [5] 세니트 2009-09-06 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