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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와..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던 섬세한 묘사가 인상깊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네요.
책을 읽고 다시 드라마버전으로 보니까..
수와 모드가 약간 미화 되었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모드가 '나 같은 숙녀는 없다' 라고 말한 부분이 너무 기억에 남아요
실제로도 숙녀가 아니고...
런던에서 자라난 숙녀도 아니며..
어른의 세계를 너무 어린 나이에 알아버린 숙녀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속여야만 하는 숙녀가 모드잖아요..
조금만 더 이 아이들이..
자신들의 마음을 빨리 표현했다면 다른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들고..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