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xoffoxh1/88875658
음원 추출입니다.
이곳에 올리고 싶긴 하지만 방법도 모르거니와 트레픽도 있으므로 부득이 블로그를 사용 했습니다.
[설마 받으실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받고 나서 이번에도 19화냐 이 변태녀석아! 라고 외처주시면 감사입니다.]
몇번이나 쓰다가 지우고 쓰다가 지우고 하는군요.
할 말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리뷰를 하고 싶었던 이야기만 꺼내봅니다.
전 노벨의 팬이었고, 애니는 노벨보다 못하다. 라는게 첫 감상이었죠.
[제가 아직 복무중일때 신작이 나왔기 때문에 휴가나와서 첫화를 봤습니다.]
그래서 아예 신경을 끄고 안보던 작품이지만 토라도라 매드무비 월드 이즈 마인 아미ver 을 보고 낚였습니다.
아무튼. 본편을 제 기준으로 나누자면
노벨로 읽은적이 있는 아는 장면 - 한 16화?
처음 보는 장면 - ~25화.
16화 까지는 그다지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물론 좋아하는 성우진에다 좋아하는 제작사 였기 때문에
작품의 순수한 재미는 어마어마 했지만 토라도라라는 타이틀에서의 매력은 거의 없었죠.
그러다 처음 보는 장면 에 돌입하였습니다.
vs 학생회장.
이거부터 였을겁니다. 아마. 엔딩곡을 들으면 눈물이 나오게 된건.
그 밝디 밝은 곡을 들을때마다 감정이 격해져서 눈물이 쏳아져 나왔죠.
[아레? 이상한데. 저 근처부터 엔딩곡이 바뀌지 않았나? 그럼 그 전부터 울었던건가...]
엔딩곡이 그다지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가 아니지만 그냥 들으면서 울었습니다.
"뭐야 이거, 순애물 주제에..."
하면서 울었습니다. 역시 이 작가는 좀 짱입니다. - 노벨 원작자의 팬입니다. 전.
그리고 미노리와 아미의 결전, 타이가의 잘못된 고백. 미노리의 진심. 발렌타인데이. 등을 거치면서
이건 진짜 연애물 이구나 하고 느꼇습니다. 아무런 장애도 없고 순탄하고, 밝기만 한게 아니니까요.
스쿨럼블도 순애물 아니냐?! 하는 분들에겐 예 맞습니다. 그거 순애물이에요.
최종장까지 가면서 - 전 네타로 이미 타이가 엔딩이란걸 알고 있었습니다. - 역시 타이가가 주인공.
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비중이 가장 크니까요.
노벨에선 어떤 느낌이었을지 모르지만 애니에선 타이가를 초점으로 두고 진행을 하니 나머지 인물들의 이야기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부분에선 여전히 실망입니다.
실망한 부분만큼 성우진의 연기가 훌륭했기 때문에 점수 자체는 높습니다.
사실 호리에 유이씨의 그런 격한 연기는 그다지 본적이 없단것도 사실이고. 쿠기밍 홋쨩 양쪽다 엄청난 팬이라서요.
제작진이 제작진이다 보니 작붕도 없었고, 색감, ost 모두 훌륭했습니다.
특히 피아노 연주곡으로 흘러나오는 곡은, 정말 적절한 장면에서 잘들 사용했다는 느낌마저 들었으니까요.
결론.
이게 노벨이 아니라 에로게였으면 난 아미만 공략했을거다!
다시 본론.
타이가 엔딩인게 불만족 스러운게 아닙니다. 다만 애니는-노벨로도 끝까지 읽진 못했지만-인물들의 매력을
전부 끌어내지 못한게 역시 너무 역시 너무 아쉽습니다.
덧.
19화 음성을 추출한건 본능저 장면에서 가장 많이 울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