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도카 쨔응...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이하 마도카) 가 드디어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우로부치 켄의 시나리오에 우메센세의 캐릭터가 합쳐져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기대감에 두근거리며 1화를 보았는데요
일단 1화를 보고 난 감상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히다마리로 익숙해진 우메 센세의 캐릭터가 과연 다른 작품에도 잘 어울릴까를 걱정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의외로 위화감 없이 잘 녹아들더군요. 마도카쨩 귀여워요 마도카쨩
다만 갈수록 플래시 애니메이션화 되던 히다마리와는 다르게
마도카에서는 배경이나 연출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프롤로그나 마법사용하는 장면을 보면 꽤 높은 퀄리티를 보여 주더군요.
(어색한 3D는 조금 거슬렸지만)
가장 염려했던 스토리부분은... 사실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1화밖에 안나왔으니 아직 섣불리 판단할 부분은 아니지만
프롤로그에서 호무라가 혼자 싸우는 장면이나 호무라가 마도카에게 말한 대사를 보면
루프물일 가능성이 높다는게 대세더군요.
마도카는 마법소녀가 되긴 했지만 치열한 싸움끝에 동료라던가 소중한 친구들을 잃게되고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소원을 이용해 마법소녀가 되기 이전으로 돌아가고
그것을 알고있는 호마루는 마도카를 끌어들이지 않으려는 행동을 한다... 뭐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굳이 루프물이 아니더라도 그간 호마루가 치열한 싸움을 치뤄왔고 그 사이에 호마루의
동료를 잃는 아픈 경험을 했기 때문에 다시 동료를 만들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해석도 해봅니다.
어디까지나 순전히 제 생각이니까요 ㅎㅎ (하트캐치 프리큐어의 어떤 분처럼 말이죠)
사실 제 개인적인 바램은 중간에는 조금 아픈 과정이 있더라도 결말은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마법소녀물은 온갖 역경과 시련을 겪어내고 최종적으로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승리한 소녀들이 한사람의 성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잖아요.
마도카도 그런 느낌으로 마무리되는 이야기면 좋겠습니다.
한줄 요약 : 1화의 분위기 정도로 계속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P.S : 일부에서는 우로부치때문에 중간에 동료들 머리잘리고 피튀기는 장면이 나올거야!! 라던데
저 작화에 그런 고어물이 나오는건 좀... 무리겠죠. (샤프트가 미치지 않고서야...)
저도 보고는 있지만 우로부치 효과라고 할까요...
보는 내내 조마조마했었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