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아이들의 일상을 훈훈하게 그려내어 호평을 받았던 논논비요리입니다. 얼마 전 2기가 시작된 기념으로 소개할까 합니다.
휴대폰도 안 터지는 한적한 마을이 이 작품의 배경입니다. 워낙 벽촌이다 보니 학교도 전교생 4명인 분교가 고작입니다.
초1인 미야우치 렌게. 항상 무슨 언어인지 알 수 없는 말로 인사합니다. 나이에 비해 조용하고 4차원적인 사고를 지닌 아이죠.
얘는 중1인 코시가야 나츠미. 작중 민폐 담당입니다.
나츠미의 언니인 코시가야 코마리입니다. 분명 1살이 더 많지만 생긴게 이 모양이라 맨날 동생한테 애 취급당합니다.
나츠미와 코마리의 오빠인 스구루. 작중 최강의 능력자인데다 출연도 별로 없고 대사 한마디 없으면서 극강의 존재감 발휘합니다. 이러니 나츠미가 브라콘이 되지
어느 날 이 학교에 토쿄 출신인 이치죠 호타루가 전학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분명히 초5인데 뭘 먹고 컸는지 발육이 제일 잘 되어 있습니다.
호타루는 코마리를 좋아하는데 단순히 귀여워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자기가 초딩이면서 로리에 눈독을 들이는군요.
작품의 퀄리티도 상당히 준수합니다. 동화가 많지는 않지만 작붕하나 없는 점은 확실히 칭찬할만 합니다. 게다가 배경 작화가 쩔어줍니다.
작품의 특성상 흥미진진한 사건은 등장하지 않지만 아이들의 여유로운 삶을 보면 치유되는 기분이 듭니다. 아리아와 함께 치유계의 쌍벽을 이루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실제 시골은 현시창이지만 별로 신경 쓸 필요는 없죠. 리얼 베네치아도 시궁창인걸
은수저도 한번 보세요 좀더 본격적으로 농촌을 다룬 수작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