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하디 미숙한 일어실력으로

역전검사2에 도전하고 결국 올클리어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역전검사는 전연령을 아우르기 때문인지

일부로 어려운 한자(行대신 逝를 쓴다든지)

를 적는 일 없어서 큰 어려움 없이 활자를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역전검사2는 내용이 실로 방대하고 역대 최대의 클리어 시간이 소요되지만

희한하게 역전검사1보다 체감 플레이시간이 적습니다.

그만큼 구성이 찰지고 잘되어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역전검사1 최종보스처럼 트집만 잡으며 시간을 끄는 놈도 없고.

그리고 이번 시리즈에 가장 놀라운 건

모든 스토리가 전부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모든 역전 시리즈가 한 에피소드 부터 끝 에피소드까지 전부 연결되어 있다고 하지만

몇 몇개는 사실 사건과 큰 상관도 없는데 반해서

역전검사2는 1부터 5까지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전부 소중합니다.

한마디로 역전재판 3 이후로 굉장한 대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역전검사 2.

그리고 역전검사2에서 미츠루기 아버지의 재판이 무엇인지 밝혀지면서

역전재판의 과거 관련 떡밥이 전부 해체되었습니다.

너무 떡밥을 소진해서인지 과연 앞으로 역전 시리즈가 어떻게 진행될지 참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