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왕녀 OAD 1화 초반에는 간략히 히로가 공주의 밑에 들어오게되는 과정이 나옵니다.
간단히 TV판과 비교하자면...(위가 OAD, 아래가 TVA)
오우, 사사나키 종합병원이 삐까뻔쩍하게 리모델링했군요! '우리 돈 좀 썼어요'라는 티가 팍팍나는 대목입니다.
이건 뭐 바하1하고 리버스판의 차이도 아니고...
하지만 가장 눈에띄는 대목은 역시...
이 부분과...
이 부분의 차이겠지요.(TVA 1화가 나왔을 때 팬들의 원성이 지금도 들리는 듯 합니다.)
그 외에도 히로가 처음으로 공주한테 밥값 했을때
어잌후. 진짜 TVA판만 본 사람들이 OAD 처음봤을때 좀 많이 놀랐을듯.
그 외에도 많은 차이가 있지만 슬슬 본론으로 돌아가서...
OAD 스토리는 공주와 히로, 리자, 그리고 레이리가 공주의 저택에 들어온 불청객들을 전력으로 환대한다는 스토리입니다.
(스토리가 오리지널 스토리인지 원작에도 나왔던 스토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불청객들은 저급 뱀파이어들인데
어떻게 초대도 받지 못한 저택에 함부로 들어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레이리가 처음 나올 때 뱀파이어들은 초대받지 못한 집에는 들어갈 수 없다는 설정이 나옵니다.)
저급 뱀파이어들은 지능이 딸려서 그런 설정따위는 가볍게 무시해줄 수 있다는 건지 트루 다크 워커는 뱀파이어 축에도 못낀다는건지 원...
여하튼, OAD는 TVA판과는 달리 원작의 설정을 충실히 따왔기 때문에 원작 만화책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었던 충격과 공포, 그리고 전율을 동화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TVA로만 괴물왕녀를 접해보신 분들이라면 이번 OAD를 보면서 매우 큰 충격을 받으시겠지만 원작의 팬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정도의 수위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또한 TVA판과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한다면 성우진을 들수가 있는데요
이번 OAD판에서는 성우가 완전히 바뀌어서 나옵니다.
히로는 좀 더 남자다운 목소리로 변해서 나오고 (TVA판 히로 목소리는 전국찌질열전에 나가서 1위할 기세)
레이리는 TVA와는 완전 다르게 좀 앳된 목소리를 냅니다.(TVA판에서는 좀 색기있는 목소리를 냈죠.)
그 외에도 공주, 리자, 사와와, 플랑드르의 성우도 바뀌었다고 하지만 크게 신경쓰일정도로 바뀌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는 OAD는 원작의 팬이라면 만족할 수준으로 나왔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아쉽게도 OAD에서도 설정파괴가 나왔다는 점에서 좀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그 설정파괴가 무엇인고 하니...
바로 요 앞 30프레임 즈음에서 였을겁니다.
전 그동안 왕녀님의 치마는 강철치마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OAD에서는 저의 그런 믿음을 한방에 날려주더군요. 조금 다른 의미로 TVA판과는 다른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또한 어른들의 사정에 따라 TVA에서는 그다지 험한 꼴 당하지 않은 레이리도 원작 만화와 비슷한 수준으로 험한 꼴을 당합니다.(이는 원작의 설정과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TVA가 커피라면 OAD는 티X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PS. 또한,
2011년 3월 9일 나오는 괴물왕녀 14권 한정판에는 OAD 2편, '특급왕녀'가 포함되어서 나온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원작의 팬들이라면 이번 OAD시리즈도 놓칠 수 없겠지요.
PS2 구글에서 괴물왕녀를 검색하던 중...
Princess Resurrection을 그대로 번역기에 넣고 돌린 건 아니겠지요? 구글 씨?
PS3 위킥스에서도 괴물왕녀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계신 분이 보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실지 모르겠네요. 위킥스에 괴물왕녀 감상문하고 동인지 판매문도 올리고 그러셨는데...
헤에 다른건 몰라도 성우가 다 바뀌어서 나오는 군요.
한번 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