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에 있어, 최초로 만난 라이트 노벨.

비록 디럭스판이었지만, 그때는 소설에 일러스트가 있건 말건 신경쓰지 않고 봤을만큼 빠져들었던 물건입니다.

 

총 10권에 외전이 한권.

솔직히 말하면 9권까지 나오고 10권이 나오기까지 3년이 넘는 세월이 걸려, 이게 완전히 연중된 거 아닌가 걱정했습니다만 다행히도 작가이신 나카무라 에리카씨는 난산 끝에 2권을 더 내고 더블브리드의 세계를 종결지었습니다.

 

워낙에 떡밥이 많은 물건이고, 의문도 많은 물건이라 완결까지 나고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이 잔뜩 있지만, 이 작품에 있어서는 완결이 났다는 게 중요한 겁니다.

 

1권부터 10권, 최초부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피의 향연으로 점철되어있는… 그렇지만 그 속에서도 따뜻함과 사랑이 들어있는 이야기.

잔혹하면서도 다정한, "인간"과 "인간이 아닌 사람"의 이야기.

 

 

 

가벼운 이야기들이 많은 라이트노벨 중에서는 꽤 독특한 편에 속하는 작품입니다만, 다른 분들께서도 한번쯤 보셔도 나쁠 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하지만 이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잔혹 묘사가 여기저기 있으니까 그 방면에 면역이 없으신 분들은 주의 요합니다.

(특히 주의해야할 스플래터 지뢰는 1권과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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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2010.10.27 13:41:49

제 인생의 최초의 NT는 트리니티 블러드였죠. 이 소설때문에 NT소설 카페도 만들고 회원수 9천명까지도 돌파했었지만. 시간상의문제로 다 접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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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리아 2010.10.27 14:21:31

더블브리드-

라노베를 잘 몰랐을 때 친구에게 빌려본 소설입니다.

확실히 잔인합니다만 작가의 연재속도가 극악이라 중도포기한 작품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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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지기v 2010.10.27 15:24:04

으음~전 처음으로 접한 소설이 작안의샤나인데............ㅋㅋ;이때까지 접었다가...다시 소설에 빠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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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크레키스 2010.10.27 18:30:27

꿈도 희망도 없는 작품이지만 묘한 여운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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뮨뮴 2010.10.27 20:07:25

저같은 경우엔 처음집은 소설이 하루히, 그 다음이 트리니티 블러드였죠. 두 작품 모두  아무래도 완결이 안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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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트 2010.10.27 23:33:02

뮨뮴//하루히는 가능성이 있지만, 트리니티 블러드는 작가 분께서 사고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불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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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치입 2010.10.28 02:10:31

더블브리드 추억의 이름이네요 본가에 몇 권까지 사뒀는지 기억이 안나서 다름 권을 못 보고 있네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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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구스 2010.10.28 02:55:06

아 그리운 이름;; 이네요 ㅎㅎ  얼결에 1권을 부산에서 혼자 여행다니다가 책방에 앉아서 본이후로 - 뒷부분이 궁금해 집에올라와서

한권 두권- 사보기 시작한게  이미 9권이었더랬지요;; -_-;; ㅋㅋ 네 .. 3년........... 존재감이 희미해질만도 할 시간이죠 ㅜㅜ

덕분에 아직도 제 책장엔 더블브리드 2~9권이있습니다. 그것도 2권은  거의 파손된걸 커버를 임의의 포스터로 코팅하고 여러번 보수를 거친..꼭 제본뜬 책같지요..;  언제 나머지 책들을 사야할텐데.....멍...-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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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엿 2010.11.25 23:34:45

1~2권까지였나? 일러스트가 맘에 들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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