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뢰시맨을 모르시는 분이나 다 잊어버리신 분들을 위해 대충 요약을 하자면,

옛날 1969년에 외계인에 의해 납치된 다섯명의 아이들이 나중에 20년이 지나 지구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래서 악의 새력인 개조실험제국 메스와 싸워가는 스토리입니다.

다른거 다 생략하고, 자신들을 납치한 장본인이자 암흑의 헌터 사 카우라(참고로 역할을 맡은 배우는 나카타 죠지. 네, 그 성우 나카타 죠지씨입니다.)에게 노란색(...)인 사라는 자신의 부모가 강박사 부부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리고 개조실험제국 메스의 수장인 라 데우스(참고로 성우는 이시즈카 운쇼)의 진정한 정체는 물(......)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함꼐, 2인자였던 리 케프렌이 반란, 결국 메스의 모든 것을 손에 넣지만 이미 주위에 남은건 레이 네펠과 졸개들 뿐.........


어째서 강박사님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우리들에게 숨긴거냐고 묻는 동료들에게 이 와중에 자기만 부모를 찾았다고 하면 안 될 것 같았다는 사라의 말에 '이런 바보녀석! 우리들은 어느 한 사람이라도 원래의 부모를 만날 수만 있다면 만족한다!'라는, 80년대 전형적인 히어로식의 훈훈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요즘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죠.(...)


그들에게 남은 시간은 하루도 안 남았죠. 빨리 쓰러뜨리고 사라와 부모님을 만나게 해주자라고 합니다. 너무너무 훈훈하군요.


어쩄든, 마지막으로 변신!


시간이 지날 수록 표시되는 이 시간들은 반 플레시 현상 이라고... 요약하자면 플레시 성에 살던 사람들은 다른 별에서는 일정시간 동안만 살 수 있습니다. 즉, 지구에 남아있을 수 있는 시간을 나타내는 것이죠.


어쨌든, 중간과정 다 생략하고(...) 리 케프렌에게 정의의 칼을 꽂으려 했지만 레이 네펠이 막습니다.


몸에 칼이 박혔는데 느끼는군요.(........)


궁지에 몰린 케프렌은 후뢰시맨들에게 제안을 하나 합니다. 유전자 신디사이저로 후뢰시맨들을 지구에서 살 수 있게 해주겠다며 자신을 살려달라고 하는군요.


한편, 강박사님과 가족들도 사라를 찾고 있습니다. 후뢰시맨들이 지구에 남아있을 수 있는 시간은 고작 20분...


이 때 사라는 자신의 손으로 유전자 신디사이저를 파괴합니다. 그동안 수 많은 악행을 저지른 유전자 신디사이저의 힘을 빌릴 수는 없다면서 말이죠.


결국 케프렌은 광기에 휩싸여 자폭.


결국 메스제국을 물리친 후뢰시맨들이지만 그들에게 남은 시간은 5분............


더 이상 지구에 있으면 목숨이 위험해지는 상황.


강박사님의 가족들이 뒤늦게 달려왔지만, 이미 늦었죠.


요즘 같으면 울며불며 난리를 치겠지만 감정표현이 매우 쿨한 80년대 작품들은 순식간에 '안녕~~~'으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그들은 언젠가 반드시 지구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그래도 80년대라 그런지 '후뢰시 성의 과학이라면 할 수 있을 거야.'라는 둥, 희망적인 요소는 남겨두는군요.


고맙다 후뢰시맨, 잘 가라 후뢰시맨.


추억의 대영팬더와 함께 안녕~~~~~


꿈과 희망의 나쁜 악당들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특촬물에, 그것도 20년도 전에 나왔던 작품에 이런 비극적인 결말은 드물었었죠. 비록 매우 오래전의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마지막회입니다...

............................그런데, 사실 전 후뢰시맨보다 마스크맨을 더 즐겨 봤습니다.(끌려간다.)

그러고보니 특촬물에는 이렇게 성우분들이나 많이 보신 분들이 나오시더군요. 당장 몇년전에 나왔던 GARO의 마지막 쯤 나왔던 메시아역이 유명 AV배우인 니시노...(거기까지.) 그리고 요즘 하고 있는 신켄쟈에도 최근 박로미씨가 나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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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야군 까면 사살모드.

 

남녀의 성차별을 무지하게 싫어합니다. 그리고 역차별은 더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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