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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될 수 있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드디어 그렇게 찾고 또 찾던 기담의 번외편까지 보았습니다.
제가 소녀시대의 팬은 아닌데 심심해서 우연히 찾게된 팬픽이었지요.
멤버들간의 러브라인도 없고 유치하지도 않아서 읽다보니 어느새 빠져있는 제가 있......
대강의 줄거리는 몇 천년이나 살아온 듯한 신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인 태연과
또한 퇴마사와 비슷한 능력을 지닌 윤아, 저승사자가 함께 돌아다닙니다.
미영은 처용과 관련된 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원생이고 처용 문화제 관련 마을에 가게 됩니다.
가서 대기업 회장의 며느리인 수연을 만나고 이상한 일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번외편은 그 인물들의 전생이랄까, 과거랄까를 보여줍니다.
정말 팬픽같지 않은 팬픽이었습니다.
소녀시대 팬이 되거나, 팬픽을 읽을 계획은 없지만 심심하면 똑같은 작가분이 쓰신
글을 한 번 읽어볼 생각입니다.
굳굳굳
강추에요. 심심하신 분 한 번 읽어보세요.
